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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604>

내 인생에 한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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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에서 벗어나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고 싶은법.

누군가는 시골 찻집 주인장을 꿈꾸고, 매일 캠핑을 하듯 살기를 꿈꾸고, 오래도록 가슴 속에 묻어둔 꿈을 꺼내 그들만의 행복을 찾기에 나선 사람들.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착해 자신의 로망을 이루며 살아가는 인생 2막의 주인공들을 찾아 나선다.

2. 내 꿈은 시골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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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 지리산 자락의 한옥 마을의 특별한 찻집이 있다.

찻집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골집 바리스타. 서명성 씨를 만나러 가는길.

젊은 시절 우연히 방문했던 호텔에서 만난 희끗한 백발의 노신사가 사이폰 커피를 내리는 모습에 반해

바리스타를 꿈꿨다는 명성 씨이다.

거기에 60 넘어 꽃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는 명성 씨의 취미는 정원을 가꾸는 것.

그가 직접 꾸민 널따른 정원을 품은 그의 찻집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에 있다.

테이블 달랑 두 개인 부부의 찻집은 차만 나누는 곳이 아니라, 차 한 잔의 행복을 나누며 정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기도 한 곳이다.

송화자 명인의 가야금 연주가 들려오기도 하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했다는 명성 씨의 죽마고우들이 찾아와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지리산 풍경 아래 도란도란 따뜻한 시골 찻집 사랑방의 풍경을 만나본다.

[향아찻집]

주소 : 전남 구례군 구례읍 중앙초등학교길 23-5

전화번호 : 063-782-8335

매뉴 : 아메리카노 3000원

        카페라떼 3800원

        커페모커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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