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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460>

느리게 사는 즐거움 자연인 김인성

2021년 7월 14일 9시 50분 방송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는 늘 자신에게 물어보았던 삶에 대한 의미들의 해답을 알 수 없었다. 미생과 같았던 삶을 산 그자 단 한 번의 묘수로 판을 뒤집었는데, 자연인 김인성 (42세) 씨는 3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산으로 들어와 독특하지만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삶을 일궈나간다.

그는 아직도 서툴지만 그래도 자연이 주는 것으로부터 꾸준히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중인 그가 어떤 해답을 찾았는지가 궁금하다.

김인성 자연인은 3남매 중 막내로 부산의 도심에서 태어났고, 자유분방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으셨던 부모님의 교육 방식 덕분에 다채롭고 다양하게 생각하며 자랄 수 있었다.

그는 어렸 때부터 삶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증을 느끼게 돼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고자 철학과를 진학하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너무 많은 고민을 담고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을까? 그자연인은 대학원 과정 도중 심장이 약해지면서 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 어지럼증이 생겨 평지에서조차 30분 이상은 걷지 못하였고, 손발의 체온은 몇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증세까지 느끼게 되었다.

그런 그가 젊은 나이에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어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지인에게 배웠던 용접 기술로 일용직을 나가기도 했으나, 점점 악화 되는 병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그가 몸을 추스르고 있던 중에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갔던 산이 계속 생각나 그는 머리에서 산중 생활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되었고, 조금 이른 나이긴 하지만 건강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계획을 앞당기기로 해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을 때 비록 젊은 나이지만 남들보다 조금 일찍 다른 행복을 찾기 위해 그는 이 산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산중생활 4년차 자연인은 이 산에 들어온 뒤 산책 삼아 체력을 키우기 위해 걷기 시작한 산행은 이제 온 산을 너끈히 돌아내려 올 만큼이나 건강해졌다.

천천히 건강을 되찾으며 스마트한 산 생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자연인은 적정 기술을 활용한 수격펌프와 수력발전기는 보수를 해야 하지만, 그는 시행착오 끝에 완벽한 자급자족을 위한 첫걸음을 할 수 있었다.

힘든 밭일을 끝난 후 직접 수확한 토마토와 블랙 커런트로 만든 두부 피자는 입안에서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느끼게 될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데...

깊은 산중에서 행복함을 느끼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았다는 자연인 김인성 씨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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