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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604>

내 인생에 한 번쯤

2021712~716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에서 벗어나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고 싶은법.

누군가는 시골 찻집 주인장을 꿈꾸고, 매일 캠핑을 하듯 살기를 꿈꾸고, 오래도록 가슴 속에 묻어둔 꿈을 꺼내 그들만의 행복을 찾기에 나선 사람들.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착해 자신의 로망을 이루며 살아가는 인생 2막의 주인공들을 찾아 나선다.

4. 구름 위에 살리라

2021715() 930

경상북도 군위군, 사람 몸에 가장 좋다는 해발 800미터 고지를 찾아 화산 마을에 귀촌한 편거마, 임용덕 씨 부부.

부부가 자리를 잡은 곳은 마을에서도 가장 높은 곳이며, 신선이 된 듯 하루하루를 보내고 산다고 한다.

남편 용덕 씨가 직접 지은 집 안은 거마 씨가 모은 고풍스러운 골동품들로 꾸며졌고, 바깥 기와 담은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쌓았다는데...

주말이면 딸 내외가 손주가 찾아와 함께 구슬땀 흘리며 밭일도 하고 고기도 함께 구워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 거마 씨의 집에 새 가족이 찾아왔다.

 

한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버지의 손때가 듬뿍 묻어있는 낡은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종은, 서경애 씨 부부는

아버지를 그리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손때가 듬뿍 묻어있는 낡은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 종은 씨는 귀향 후 이장을 맡게 되었고, 마을을 위해 물심양면 봉사하며, 도시에서 살 때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창문을 열면 집안으로 밀려들어오는 구름에 신선이 된 것 같다는 종은 씨 부부일할 때면 새참이고, 밥을 먹을 때면 반찬이 된다는그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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