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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662화>

차박 전성시대 – 차량 개조 캠핑카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밤 9시 5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한적한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텐트를 펴거나 숙소를 잡는 대신에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그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차량을 개조하는 캠핑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만 있으면 거창하게 캠핑 장비를 마련하지 않아도 차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캠핑이 가능, 발이 닿는 그곳이 집이 되는 매력에 빠진 사람들로 인해 캠핑카 개조업체는 365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누군가는 편안하고 안락한 캠핑을 위해 밤낮으로 캠핑카 개조를 하는 사람들의 작업 현장을 찾아간다.

▶ 경차에서 SUV까지, 편의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내 차로 만든 캠핑카

캠핑하는 사람들의 로망인 캠핑카.

금전적인 부분과 주차 문제로 인하여 쉽게 엄두를 낼 수 없는 게 사실인 가운데, 일반 캠핑카보다 기존이 있는 차량을 개조한 캠핑카로 사람들의 눈길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차를 이용해 주중에는 출퇴근용, 주말에는 차박용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떠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차박’.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요즘 경차를 개조한 소형 캠핑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

 

 

TV, 전자레인지, 빔 프로젝트 등 좁은 공간이지만 최대한 알차게 들어가 있는 생활 시설과 두 명이 함께 생활해도 여유롭게 내부 공간은 여느 대형 캠핑카 못지않다고 하는데...

경차의 작은 공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작업자들의 노고가 캠핑카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꼼꼼함과 세심한 작업을 통하여 경차를 2인승 캠핑카로 재탄생 시켜주는 작업자들과 경차 캠핑용 차박 작업 과정을 들여다본다.

SUV 차량 캠핑카로 개조를 많아 하는 가운데 특히 최근 들어 나온 신형 SUV 차량을 캠핑카로 개조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아 들어오고 있다.

신차의 경우에는 매부 치수, 레이아웃 등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베테랑 작업자들에게도 신차 개조는 도전과도 같다. 신차 개조는 수정의 연속으로 10번 이상 수정해야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신차 개조 캠핑카, 구형 차량 캠핑카로 개조하는 시간은 평균 2주 정도 걸리는데 비해 신차 개조는 구형의 5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고난도 작업이다.

출시 3달 된 신형 SUV 차량 첫 번째 개조 현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