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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3부, 동유럽릐 스위스 조지아, 코카서스의 사람들 조지아, 쇼티스푸리 빵, 8000년 역사의 다랼 모양 진흙항아리 크베브리, 카즈베리산, 프로메테우스 신화 츠민다사메바 교회, 10..
꿀이꿀이 2021. 7. 21. 12:53<세계테마기행>
진짜 유럽, 시골 여행
2021년 7월 19일 ~7월 23일
유럽 속 진짜 유럽을 마주할 수 있는 힐링 시골 여행
유럽 중에서도 여행안내 책자에서도 찾을 수 없고, 절대 찾을 수 없는 숨겨진 시골 마을이 많다.
깊은 속 외딴집, 높은 고원의 마을 크고 작은 호숫가 그림 같은 집,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과 낯선 농가에서 만난 정겨운 사람들.
동화 같은 축제가 펼쳐지는 슬로바키아.
독일의 검은 숲 속 작은집.
조지아의 흥이 넘치는 산골 마을 낭만 가득한 터키.
아드리아해를 품은 미식의 땅 크로아티아.
제3부. 코카서스의 사람들, 조지아 – 7월 21일 오후 8시 40분
, ‘조지아’는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있는 나라이다. 조지아는 국토의 3분의 2가 산악지대이며, ‘동유럽의 스위스’라 불리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도착한 곳은 ‘시그나기’, 시그나기는 외세의 침략이 잦았던 탓에 해발 800m의 터에 성곽이 세워진 곳이다. 여행자는 돌이 만드는 풍경을 따라 거닐다 갓 만든 ‘쇼티스푸리’ 빵을 먹으며 본격적인 조지아 여정의 발을 옮긴다.
조지아는 세계 최초의 와인이 탄생한 곳으로, 8,0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지아 와인은 달걀 모양의 거대한 진흙 항아리 ‘크베브리’에서 숙성된다. 여행자는 ‘카헤티주’에 자리한 ‘벨리치스케’ 마을에서 유석 깊은 와인의 이야기를 듣고 조지아의 전통음식이 가득한 저녁을 멋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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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투세티’로 향하는 길은 험악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하고 있으며. 거친 돌길 옆은 낭떠러지지만 안개가 걷히면 원시의 자연이 드러난곳. 그곳에는 양과 소가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고, 200년 된 돌집들이 투세티의 ‘세나코’ 마을을 채우고 있다.
조지아의 ‘카즈베기산’은 코카서서에서 가장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간직한 곳이자 조지아인의 은신처 역할을 했던 ‘츠민다사메바 교회’가 자리하고 있어서다. 14세기에 지어진 츠민다사메바 교회는 만년설이 있는 카즈베기산과 어우러져 거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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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산맥’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체첸공화국과 접경지역인 ‘샤틸리’가 나오는데, 깍아지른 절벽 아래 자리한 외딴 마을 샤틸리에는 10세기경에 세워진 돌탑 ‘코시키’가 가득하고, 망루 역할을 했던 코시키는 여름이 되면 샤틸리 주민들의 집으로 탈바꿈한다. 녹음 속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코시키 앞에 모여 전통 축제인 ‘아팅게노바’를 즐기며 여름의 한때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