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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605>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21년 7월 19일 ~ 723

일상에서 벗어나 숲과 강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우리의 마음도 살랑이는 바람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그곳에서 이 여름과 썸 타실래요?

5부. 우리 집 마당에는요.

723일 금요일 밤 930

경남 고성의 편백 숲을 병풍으로 두르고 해안 절경으로 이름나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을 앞마당 삼은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윤정현 씨 부부.

부부는 도시의 답답하고 좁은 집에서 늘 벗어나고 싶어 했다는 그들 부부.

일명 개 사돈’이라 불리는 지인이 찾아오면 부부는 앞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정성 드린 밥상을 차려낸다.

모처럼 시끌벅적한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부부의 마당을 찾아간다.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동강 변에 그림 같은 오두막을 직접 짓고 자연의 곁에서 나날이 힐링하고 사는 부부가 있다.

아내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만들어주고, 아내가 하는 말이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남편 덕 때문에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수용 씨 부부.

남편이 즉석에서 만들어준 도마 위에, 부침개를 푸짐하게 구워 올리고, 아름다운 동강 풍경 한 번 보고 부침개 한 입 먹다 보면, 지금 여기가 지상천국이란다.

달콤한 열매가 뜨거운 햇볕에 익어가듯 부부의 행복도 나날이 익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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