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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664>

왕실 장인의 명맥을 잇다 푸레도기와 은주전자

2021731일 밤 95분 방송

예전부터 왕실에서 쓰였던 푸레도기와 은주전자.

푸레도기는 푸르스름한 도기라고 하는 뜻으로 유약을 바리지 않는 고급 도자기다. 푸레도기를 만드는 현장은 열기와 사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푸레도기가 구워자는 5일 내내 가마 앞을 떠날 수 없다는데...

작업자들은 번갈아 가며 밤을 새우며 1,300도에 육박하는 가마 앞을 지켜야만 색도 예쁘고 맑은 소리가 나는 푸레도기를 만들 수 있다.

 

 

은주전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주전자를 만드는 일도 만만치 않고 만 번의 망치질과 명인의 섬세한 작업 속 완성되는 은주전자는 왕실 장인을 잇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은주전자에 담긴 만 번의 망치질

예로부터 귀하게 쓰이는 은주전자는 조선왕조실록에 은 식기 사용은 국가에서 강하게 제재할 정도였다.

은판의 사각 덩어리가 아름다운 주전자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장인의 손길이 필요하다.

 

 

은판의 판을 늘리고, 모양을 잡고, 광을 내는 과정까지 무려 만 번 이상의 망치로 두드려야만 주전자 하나가 만들어진다.

 

 

주전자 하나를 만드는 작업 시간만 최소 일주일에서 보름은 걸린다고 하는데... 뜨거운 불에 은을 녹이고 식히는 열 풀림 작업도 10번 이상을 반복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명인의 팔목은 성할 날이 없고, 48년간 두드린 망치 때문일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하고,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은주전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리는 명인의 작업 현장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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