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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왕실 자기 푸레도기, 푸레도기 장인 배연식 씨 8대째 281년 가업, 1,300도 가마 4박5일 의 작업 현장, 흙 나무 인고의 시간, 나무 7톤 3년이상 건조 사용, 두가지 이상의 흙을 섞어 사용
꿀이꿀이 2021. 7. 31. 20:00<극한직업 664화>
왕실 장인의 명맥을 잇다 푸레도기와 은주전자
2021년 7월 31일 밤 9시 5분 방송
예전부터 왕실에서 쓰였던 푸레도기와 은주전자.
푸레도기는 ‘푸르스름한 도기’라고 하는 뜻으로 유약을 바리지 않는 고급 도자기다. 푸레도기를 만드는 현장은 열기와 사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푸레도기가 구워자는 5일 내내 가마 앞을 떠날 수 없다는데...
작업자들은 번갈아 가며 밤을 새우며 1,300도에 육박하는 가마 앞을 지켜야만 색도 예쁘고 맑은 소리가 나는 푸레도기를 만들 수 있다.
은주전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주전자를 만드는 일도 만만치 않고 만 번의 망치질과 명인의 섬세한 작업 속 완성되는 은주전자는 왕실 장인을 잇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흙, 나무, 온도, 인고의 시간이 만들어 내는 푸레도기
8대 281년째 가업을 물려받고 푸레도기를 만들고 있는 장인 배연식 씨
장인 배연식 씨의 양팔에는 화상 자국과 상처가 여러 군데 있다.
장인이 푸레도기를 만들 때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흙과 나무, 온도라 하는데...
장인은 직접 전국의 흙을 캐서 두 가지 이상의 흙을 섞어 반죽하고 숙성시켜 제조 푸레도기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나무 양만 무려 7톤이다.
3년 이상을 건조한 후 장작으로 사용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는 다 끝나면 이제 불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푸레도기는 1.300도의 온도에서 구워지는데 4박 5일 동안 잠 한숨도 자지 못하고 가마 앞을 지켜야만 하고, 푸레도기를 만드는 현장은 그야말로 찜통이고, 드디어 가마가 열어 푸레도기를 꺼내는 날, 가마 안의 숯을 꺼낸 지 꼬박 이틀이 지났지만 가마 내부 온도는 100도에 육박해 머리가 탈 정도라고 한다.
준비만 수년, 수천 년의 온도를 이겨낸 왕실의 자기라 불리는 푸레도기를 만드는 현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