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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 잠시 쉬어가요

202182~ 86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일상을 탈출하고픈 날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과 나만의 명당을 찾아가는 사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 더위를...

각자 당신만의 방법으로 뜨거운 계절 여름, 잠시 쉬어가라.

 

제1부, 우리 집으로 놀러오세요.

82일 월요일

경남 산청 지리산의 자락 아래 유정근, 김난실 씨 부부가 살아가고 있다.

부부는 8년 전 지리산 종주를 하다 첫 눈에 반해 이 집과 인연을 맺으며 부부의 마음에 안식처로 자리매김 되었다.

 

 

부부만의 휴식처는 푸르게 펼쳐진 마당에 의자 하나만 있어도 다른 곳 부럽지 않은 부부만의 휴식처가 된다.

여름휴가 명당 중에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집 바로 앞에 흐르는 산청 10경 중 2경인 대원사 계곡이다. 부부의 집에서 몇 발자국만 가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 그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계곡에 나가 시원한 계곡물에서 여름을 보낸다.

부부만의 아늑한 놀이터인 이곳에서 여름날의 여유로운 한때를 즐겨본다.

 

 

전북 김제 평야가 펼쳐진 마을에 눈에 띄게 예스러운 트리하우스 미즈노 마사유키 씨의 꿈꾸는 아지트가 자리하고 있다.

처음 이곳은 와 폐가였던 한옥을 사서 하나씩 고쳐가는 재미에 살고, 문득 어린 시절의 꿈인 트리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트리하우스는 9년 째 만들고 있다는 그의 비밀 아지트를 보수하고 새로 지어가는 재미로 살아간다고 한다.

매일 축제인 것처럼 살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는 미즈노 씨는 그런 남편의 동심을 지키고 응원해 주는 사람은 아내 최은주 씨이다.

트리하우스 덕분에 두 사람은 단짝 친구가 되었고, 부부가 함께 이루어낸 트리하우스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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