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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험 집 70회평택 트리하우스> 나무가 자라는 집, '느티나무집, '톰소여 집' 정지인씨와 딸 정솔희, 자연을 해치지 않은 세채의 건축물,
꿀이꿀이 2021. 8. 3. 19:54<건축탐험 집 70회>
2021년 8월 3일 화요일
나무가 자라는 집
집 밖인가, 집 안인가, 집 속으로 적극적으로 진입한 돌과 나무의 특별한 자연관이 돋보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집 건축과 조경이 합쳐진 트리하우스 나무가 자라는 집편에서는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 부부와 함께 자연과 아름답게 공존하는 집을 찾아 떠나본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야산으로 정지인 씨와 딸 정솔희 씨가 살고 있는 집이다. 이 야산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채석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심하게 훼손되었던 야산을 복원하기 위해 집을 짓고 나무를 심었던 지인 씨이다.
정지인 씨는 자연물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집을 지어야 한다는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따르며 집을 지었다.
독특한 자연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세 건축물을 살펴보는데...
아내와 세 자녀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가족들이 함께 살았던 본채인 ‘느티나무집’을 설계할 때 세 아이에게 공모를 받아 첫째 솔희 씨가 당선되어 동화 같은 집을 완성하였다.
정지인 씨는 어린 딸의 감수성과 지인 씨의 자연관이 만나 공간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미국유학을 마치고 솔희 씨가 돌아와 반려동물과 함께 별채에서 생활 중이다.
별채는 나무에 사려진 집은 솔희 씨가 새로운 꿈을 꾸는 공간으로 소박하고 단정한 설계와 눈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을 자랑하는 나무 위의 집인 ‘톰 소여 집’, 3채의 건축물을 살펴보고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나무가 자라는 집을 방문한 건축가 부부는 자연을 존중하는 집을 보면서 감탄했다고 한다. 집을 본 노은주 소장은 땅과 꿈이 만난 진정한 꿈의 집이라고 평가했다.
나무가 자라는 집편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집으로 들인 사람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