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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4부, 남원 백홍기 김용신 부부의 흑염소 사랑, '서촌 삼총사'김선태 손병기 전운식,염소아빠 홍기씨와 염소 엄마 용신 씨, 염소
꿀이꿀이 2021. 8. 5. 18:06반응형
<한국기행>
여름, 잠시 쉬어가요
2021년 8월 2일 ~ 8월 6일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일상을 탈출하고픈 날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과 나만의 명당을 찾아가는 사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 더위를...
각자 당신만의 방법으로 뜨거운 계절 여름, 잠시 쉬어가라.
4부, 뜨거운 여름 맛
8월 5일 목요일
전라북도 남원, 백홍기, 김용신 씨 부부는 흑염소와 사랑에 빠졌다.
부부는 7년 전 남원으로 귀촌하여 흑염소를 자식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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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옥수수 껍질과 다양한 나뭇가지를 모아 늘 부지런히 간식을 준비하고 있는 염소들의 아빠 홍기 씨와 이제 막 태어난 새끼 염소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여주고 있는 염소 엄마 용신 씨다.
염소들이 방목 운동장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걸 보면 고단함은 사라지고 행복함만 남아있다는데...
한여름보다 더 뜨겁게 보내고 있는 부부의 염소와의 삶을 따라간다.
충남 서천 한 마을 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라 60년 가까이 항상 함께였던 ‘서촌 삼총사’ 김선태, 손병기, 전운식 씨는 이맘때쯤이면 경운기에 배를 싣고 바다에 나가 우럭과 소라를 한가득 담아내고, 물 빠진 갯벌에서 동죽이 풍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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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는 만나기만 하면 장난을 치고 뜨거운 여름날이지만 함께 모여 일하고 노는 맛에 더운 줄도 모른다.
삼총사의 고향인 서천에는 세 사람의 추억이 그대로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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