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명의 > 박봉진 교수, 삼차신경통과 안면경련, 보톡스 시술의 효과, 근전도 검사란, 미세혈관 감압술이란, 특수 MRI검사,
꿀이꿀이 2021. 8. 6. 16:59<명의 727회>
얼굴, 왜 떨리고 아픈 걸까요?
2021년 8월 6일 밤 9시 50분 방송

나도 모르게 파르르 떨리는 눈, 단순히 마그네슘 부족 현상인가?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안면 근육의 떨림을 잠재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입을 벌릴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을 만큼 얼굴에 엄청난 통증을 가져오는 삼차신경통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얼굴은 어떤 의미일까?
얼굴은 7,000가지 이상의 표정을 짓고, 감정을 표현하며 감각을 느끼며 타인과 소통하는 창구이기도 한다.
이렇게 얼굴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얼굴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고 떨리거나 갑자기 얼굴에 번개가 치듯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삼차신경통의 경우에는 통증의 양상이 대상포진과 비슷하여 헷갈릴 수도 있고, 안면경련도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눈 떨림으로 착각할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엉뚱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삼차신경통]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과 온도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
삼차신경병증이란 삼차신뎡에 병적인 변화가 생겨 얼굴의 감각 이상 및 씹기 근육의 약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이러한 얼굴에 생기는 이상 증세는 단순히 병만으로 아픈 것만은 아니다.

타인과의 대화가 힘들어져서 대인기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증이 심해지는 등 마음의 고통 역시 커지게 된다.
얼굴을 괴롭히는 정체는 삼차신경통과 안면 경련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아를 두 개나 뽑았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운 삼차신경통
70대 여성은 삼차신경통과 치통과 착가해 몇 개월간 치과를 다니며 신경치료를 받고 이를 두 개나 뺐지만, 여전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처럼 삼차신경통의 증상은 치통과 대상포진과 유사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기 어려워 엉뚱한 치료를 하기 쉽다.
제5 뇌신경인 삼차신경은 눈 신경, 위턱 신경, 아래턱 신경으로 나뉘어지고, 얼굴의 감각과 근육의 운동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신경이 주변 혈관에 눌려 압박을 받으며 신경 가닥의 껍질이 벗겨져 합선 현상이 일어나 통증을 유발한다.

이 신경 가지가 뻗어있는 아래턱과 입 주변 빰과 코 주변, 이마에 수초 간 극심한 통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삼차신경통은 첫 진단 시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데 약효가 없을 경우 알코올 주사 치료 등을 진행하게 된다.
환자는 여러 치료 후에도 증상이 여전히 나타나 ‘미세 혈관 감압술’을 받기로 하는데...
‘미세 혈관 감압술’이란 삼차신경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신경과 박리한 뒤 혈관 사이에 테프론이라는 의료용 솜을 넣어 혈관이 신경을 주르지 못하도록 감압하는 수술이다.
삶을 뒤흔드는 얼굴의 떨림, 안면경련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대부분 마그네슘 부족으로 생각하지만 한두 달이 지나도 눈 떨림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꼬리, 목, 등 다른 부위까지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고, 점점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시력 저하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안면경련을 정확히 지난하기 위해서는 ‘근전도 검사’와 ‘특수 MRI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근전도 검사’란 신경의 흥분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로 눈 또는 입에 전기 자극을 주었을 때 다른 부위까지 함께 반응하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특수 MRI 검사를 통해 혈관과 신경의 압박 여부 등을 확인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0년 째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50대 환자는 떨림 증상 때문에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이명까지 들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
최근 눈 떨림 증상이 심해져 책을 읽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수술을 받기로 했다는데, 오래도록 나타나는 눈 떨림 증상은 멎을 수 있을지?
# 수술을 꼭 해야만 하나?
의사와 환자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 인데, 뇌수술이라는 부담감에 망설여지는 이들도 있지만 미세한 경련에도 수술을 원하는 환자도 있다.
박봉진 교수는 수술을 섣불리 권하지 않으며 삼차신경통의 경우 첫째로 약물치료를 하고 나서 경과를 지켜본다. 약물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없으면 감마나이프 등 다름 치료방법을 적용해본 뒤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나둔다.
안면경력 역시 신경계통 근이완제 등으로 약물치료를 하거나 보톡스 시술을 하기도 한다.

보톡스 시술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경련이 일어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한다.
수술한 경우 의사는 환자에게 부작용과 재발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 하고, 미세혈관 감압술 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청력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삼차신경과 안면신경의 근처에 청신경이 있어서 수술할 때 청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고 있으며 안면경련이나 삼차신경통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두 가지 다 뇌수술이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과 수술 과정, 수술 후 의 모습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삼차신경통과 안면경련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