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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광복절 기획, 대한 독립 밥상

2021년 8월 12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독립 운동 답사기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답사기.

봉오동 전투의 숨은 영웅과 독립운동가들을 만나 빛을 되찾기까지 그들의 뜨거운 혼이 담긴 밥상.

봉오동 전투의 숨은 영웅, 최운산 장군의 밥상

김좌진은 청산리 전투,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 장군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과 일제가 맞붙은 전투로 최초 대규모 전투로 크게 승리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끌어올려준 전투이다.

 

 

또한 봉오동 전투에는 숨은 영웅이 있었는데, 바로 그 인물은 최운산 장군이다.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한기악 후손인 한홍구 교수와 함께 최운산 장군의 후손을 만난다.

최운산 장군은 북간도에서 제일가는 부호였다고 하는데, 지리적 요충지인 봉오동에 기지를 세우고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독립군들이 배불리 먹고 더 잘 싸우길 바라며 망설이지 않고 전 재산을 내놓았다고 하는 최운산 장군은 결국 생활고와 일제의 고문 후유증에 시달려 별세하고 말았다.

 

 

봉오동 전투는 대승한 전투로 대한독립군과 대한북로독군부, 최운산 장군의 군무도독부다 연합한 전투였다.

 

 

최운산 장군의 봉오동 일대 소유지는 부산 땅의 6배에 가까웠다고 하는데, 그 땅에 독립군 3천여 명이 모여 전투를 준비하기도 했단다. 이 독립군들의 밥상은 과연 누가 차렸을까?

 

 

그는 바로 운산의 아내 김성녀 선생과 독립군의 가족들이었다.

 

 

손녀 최성주 싸가 독립군들을 당신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 먹였다는 할머니 김성녀 선생의 봉오동 음식을 재현하도록 한다. 삶은 무를 꼭 짜서 돼지고기와 함께 다져 넣었다는 만두와 흔한 소창이 아니라 막창이나 대창에 쌀과 찹쌀, 돼지고기를 다져 넣은 순대는 봉오동 독립군들을 위한 특식이었다고 한다.

 

 

이 댁에서는 또한 가지를 손으로 뚝뚝 부러뜨려 돼지비계와 살코기를 듬뿍 넣는 독특한 된장찌개도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드넓은 목장을 운영하며 소를 판돈으로 독립군을 위한 무기를 시들였다는 그 시절의 음식이란다.

 

 

어려서부터 먹던 음식에 독립군의 역사가 흐른다는 것을 알고 자랑스러웠다는 최운산 장군의 손주들이 차리는 긍지가 가득 넘치는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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