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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충남 당진> 왜목항 어부가족 횟집, 당진 특산물 간재미, 여름 도다리, 면천읍성 성안마을 사람들, 우체국 떡카페, 왜구 침입 대비 면천읍성, 세 지붕 한가족인 어부 가족,..
꿀이꿀이 2021. 8. 21. 12:27<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23화>
느리게 걸어본다 – 충청남도 당진
2021년 8월 21일
충남 당진은 2000년 서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서해안의 개막을 알리게 되었다.
1970년대 삽교천방제 건설 이후 대규모 간척산업이 이루어지면서 드넓은 서래바다와 비옥한 평야 지대를 동시에 간직한 풍요로운 고장이 되었다.
# 서해바다 일출 명소 왜목항 어부 가족
왜목은 당진시 서해안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고,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바닷가마을이다. 왜목항에서는 횟감으로 여름이 최고라고 하는 도다리와 당진의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 잡이가 한창이다.
매일 새벽 혼자 바다에 나가 그물을 치는 어부와 어부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장고항 어시장 안에는 아내와 며느리, 사돈까지 나란히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있다.
옛말이 무색하게 옆집에서 일하며 형제처럼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돈지간은 자식을 나눈 인연으로 시작해 세 지붕 한 가족이 된 특별한 횟집이다.
# 600년 역사를 품은 면천읍성, 성안마을 사람들
면천읍성은 세종 21년 1439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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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면천은 큰 읍성을 세울 정도로 중요한 군 소재지였고, 이후 1914년 당진에 통합되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의 성벽이 소실되었다.
2007년 읍성 복원사업이 시작된 후 마을에 새로운 주민들이 들어오면서 읍성마을이란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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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에서 최초로 우체국 자리를 보존해 떡 카페를 연 청년 사장님은 마을 매력에 반하여 단번에 이주를 결심했다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흔적이 보물처럼 남아 있는 동네 면천읍성의 이웃들을 만나본다.
[미인상회]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면천서문 1길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