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세계테마기행>

흥미진진 유럽 사전

2021년 8월 23일 ~8월 27일

 

1부, 미켈란젤로와 르네상스 산책, 이탈리아

823일 월요일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한 위대한 르네상스, 14세기 르네상스 문화의 탄생지 피렌체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에 올라 1336년 시인 페트라르카를 묻던 순간을 떠올린다.

 

 

산타 트리니타 다리를 거닐며 첫사랑 베아트리체와 9년 만에 재회한 단테는 이워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며 대서사시 <신곡>을 남겼다.

미술사에서는 당연히 마사초가 화제의 중심이었고, 성스럽게 표현되어야 할 아담과 이브가 나체로 변신해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에 걸린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이브>를 통해 르네상스 미술관의 선구자 마사초의 예술혼을 느껴본다.

 

 

르네상스 건축사의 기베르티와 브루넬리스키의 세기의 경쟁을 펼친 두 사람은 산조반니 세례당 문 제작을 두고 치열한 각투를 벌인 일화와 승자가 남긴 천국의 문과 패자가 남긴 두오모 성당의 돔을 감상하며 수많은 천재가 탄생한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본다.

 

 

피렌체 근교 아름다운 전원마을인 그레베 인 키안티는 먹고 걸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슬로우 시티이다.

 

 

고급 프로슈토 품종 친타 세네제를 맛보고 야외 이발소에서 최고급 마사지를 즐기고, 동네 탐방을 자전거를 타고 나선다.

피렌체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로 꼽히는 미켈란젤로를 만나 6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맡겨졌던 빌리 미켈란젤로에서 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천재 예술가로 키워질 수 있었던 메디치 가문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450년 만에 밝혀지는 미켈란젤로의 특별한 식단도 맛보게 된다.

 

 

피렌체가 르네상스의 시작이었다면 르네상스의 완성은 16세기 로마에서 이뤄졌고,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부름을 받고 로마에 온 미켈란젤로의 단 한 번도 그림을 그려본 적 없는 조각가가 세기의 그림이라 칭송받는 천장화를 탄생시킨 비밀, 캄피돌리오 광장을 둘러보며 90세의 나이로 임종 직전까지 예술혼을 불태웠던 미켈란젤로를 그리며 르네상스 예술의 의미를 짚어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