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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명랑 귀촌

2021년 8월 23일 ~8월 27일

무작정 도시 탈출을 시도 했지만 현실과 로망 사이에서는 시골집 구하기부터 시골 생활 적응까지 뭐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다.
도시에서 느릴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은 공짜이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제 할 일을 하는 자연처럼 시행착오와 실수에도 명랑하기만 한 그들의 귀촌 일기를 만난다.

5부, 숲속 동화집을 짓다

8월 27일 금요일
강원도 횡성, 전병수(56세) 씨는 딱 20년만 일하자는 목표로 열심히 직장 생활을 했다.
퇴직 10년 전 무작정 강원도 횡성에 있는 산을 산다는 전병수 씨이다.


그는 자신과의 약속대로 입사 20년 되는 날, 직장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병수 씨는 산으로 돌아가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통나무집에서 트리하우스에서 아내의 지침 과 분부대로 동화 속 마을을 만들어간다.
아내 이은자(52세) 씨는 남편의 고집을 따라 산으로 들어놔 처음에는 산중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산으로 들어온 지, 귀산 10년 차 소나무에게 색동 바지를 만들어 입히기도 하고, 자연 농법으로 기른 더덕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귀촌살이에 한창 재미를 붙여간다.
스테인드글라스 공예를 한다는 딸과 함께 동화집을 꾸미고 있다는데, 아내가 구상하고 남편이 실현한다는 부부의 세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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