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백두대간>1부, 소백산 달밭골 사람들, 소백산 김진선 부부의 달밭골, 비로봉과 연화봉, 12가구 보금자리 달밭골

<한국기행>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021년 8월 30일 ~ 9월 3일

가을의 무턱 우리의 마음은 자꾸 산으로 향하는데, 우리의 명산이 솟아있는 백두대간을 따라가며 의미를 되새기며 산에 기대 사는 사람들과 산을 찾는 이들을 만나다.

 

 

1부, 소백산 달밭골 사람들

8월 30일 월요일

태백산에서부터 남서 방향으로 쭉 뻗은 백두대간 위에서 해발 1,440m 소백산, 김진선 씨 부부를 만난다.

 

 

김진선 씨 부부를 따라 야생화가 가득 필 때면 마치 아름다운 정원 같다고 하는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과 두 번째 높은 봉우리 연화봉을 지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소백산 12자락 길 중 1자락 길 중간에 위치한 경북 영주의 작고 소담한 마을 달밭골에 들어서게 된다.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의 보금자리인 12가구가 산 곳곳에 숨어있듯 띄엄띄엄 집을 짓고 사는 전형적인 산촌이다.

그곳에서 그들의 오랜 전통이자 마을의 중요한 행사인 당산제를 경험하고 함께 먹고 일하며 쉬며 달밭골 사람들의 정겨운 삶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