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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K방역의 그늘,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절규

 

벌써 1년 반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20217월부터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정부가고강도의 방역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고 있는데, 이미 코로나19 직후부터 타격이 컸던 주요 상권들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던 예전 모습은 이제는 볼 수가 없다.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통하여 20201월부터 20217월까지의 서울 주요 상권 자영업 폐업 현황을 조사하여 화려한 세계음식 문화거리를 뽐냈던 이태원 상권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345곳이 폐업을 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업 매출이 약 80% 가량 급감하면서 신촌, 이대 상권을 합하여 814곳, 홍대 상권은 812곳이 문을 닫고 영업 제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되었다.

 

 

그 중에서도 전국에서 임대료 가 가장 비씨고 일일 유동 인구가 40만 명에 달한다는 명동 상권은 코로나19 직후 2달 동안 90.6%의 방문객 수가 감소하였다.

 

 

차인섭 할머니는 명동에서 17년째 한정식 집을 운영 중이신데, “건물에 가게가 세 군데밖에 남지 않아 전체 전기료를 낼 사람이 없다.”하며 눈물을 보이셨다.

 

 

할머니는 한정식 집을 지키기 위해 건물 전체 밀린 전기료 1,860여만 원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암담한 현실 앞에 ‘25일까지 수납하지 않을 시 전기를 끊겠다.’는 단전 예고장을 받아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2021년 1분기까지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총 832조 8,0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약 150조 원가량 증가한 상태라고 한다.

 

 

은행과 비은행 금융 기관 대출까지 끌어 모아 1년 반 동안 자영업자들은 빚더미 속에서 버텨내야만 했다.

그러나 또다시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며 자영업자들이 걸어 나오게 만들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 방역은 그 그늘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절규하고 있고, 정부는 두텁고 넓게재난 지원을 한다고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GDP 규모에 비해 턱 없이 작은 규모에 불과하다.

긴급 취재 K 방역의 그늘, 자영업자‘에 대해 집중적인 취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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