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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스탈린그라드 전투, 쥐들의 전쟁, 죽음의 소녀 밤의 마녀들, 소련의반격 천왕성작전, 스탈린 227호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 히틀러의 항복은 없다, 마지막 총알까지 싸워라,
꿀이꿀이 2021. 8. 31. 22:01<역사저널 그날>
독소전쟁 80주년 제3편
2021년 8월 31일 밤 10시 방송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 – 스탈린그라드 전투
스탈린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 vs 히틀러 “항복은 없다. ‘마지막 총알’까지 싸워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전투가 장기전으로 흐르자 히틀러가 1942년 소련 최고 지도자 스탈린의 이름을 딴 도시 스탈린그라드를 노리게 된다.
소련 남부 카프카스 유전지역과 모스크바의 연결을 끊는 전략으로 8월 23일 600대의 독일 폭격기가 수천 톤의 폭탄을 투하하며 역사상 최악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소련군 생존시간 24시간, 포위돼7초에 한 명씩 죽은 독일군, 그 치열한 만큼이나 히틀러와 스탈링도 극단의 명령을 내린다.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는 스탈린에게 맞서 ‘항복은 없다. 마지막 총알까지 싸워라’는 히틀러의 대결, 다음 해 2월 2일까지 163일 동안 2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역사상 최악의 전투이고, 2차 세계대전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게 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살펴본다.
#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
1942년 8월 23일 시작되었던 독일의 무차별 폭격에 첫 주 4만 명이 사망한 스탈린그라드는 공황에 빠지게 되고, 이때 내려진 스탈린의 명령 227호,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 절대사수 명령이 내려졌다.
전략적 요충지를 지키기 위해 총동원령 속에 스탈린그라드를 공포에 떨게 한 건 독일군만이 아니었고, 저지부대와 형벌부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 쥐들의 전쟁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형태의 처참한 전투가 벌어지는데, 도시 곳곳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지게 되었고, 무너진 건물은 소련군의 요새가 되어버렸다.

벽 하나, 계단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없는 극한의 대치 상황이 벌어졌고, 누군가는 이를 두고 ‘쥐들의 전쟁’이라 부르며 시가전의 참상을 증언했다.

칼, 수류탄, 화염방사기가 동원된 처첨한 백병전 속에 소련군의 평균 생존시간을 단 ‘24시간’ 처절한 싸움 속에서 소련군의 ‘유용하지만 끔직한 무기’가 등장하고 이 무기가 공개된다고 한다.
# 죽음의 숙녀, 밤의 마녀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주인공, ‘원샷원킬’의 명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가 활약한 스탈리그라드 전투, 그런데 자이체프보다 더 많은 적을 사살한 전설의 여성 저격수가 있었는데, ‘죽음의 숙녀’로 불린 그는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309명의 저격한 그녀의 전설 같은 이야기 공개된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정에 뛰어든 소련 여성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투병으로도 치열하게 싸웠는데, 이들 중 독일군에게 공포의 존재였던 ‘밤의 마녀들’ 빗자루를 탄 마녀처럼 소리 없이 다가가 순식간에 독일군을 폭격하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707특임단 출신 안지혜 예비역 중사가 생생히 전달한다.

# 소련의 반격 천왕성 작전
소련의 경사 항전에도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 90%를 점령한 11월 19일 3개 월 여를 준비한 소련의 대반격 ‘천왕성 작전’이 시작됐다.
100만 명의 소련군은 남북에서 동시에 파고들어 30만 독일군을 4일 만에 고립 포위하였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천왕성 작전’의 성공 요인은 당시 동맹이었던 미국의 자원이 큰 역할이 됐다.

‘렌드 리스법’으로 지원된 수많은 물자 중 ‘제 2의 전선’이라 불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 “항복은 없다, 마지막 총알까지 싸워라.”
구출 작전마다 실패로 돌아가고 희망이 끊어진 상황에서 히틀러는 30만 독일군에게 “항복은 없다. 마지막 총알까지 싸워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소련군의 공세와 추위 배고픔에 독일군은 ‘7초’에 한 명씩 죽어가게 됐다. 절망의 크리스마스, 포위된 독일군의 정신마저 흔들어버린 것은 정말로 작은 것이었다는데...

1943년 1월 30일 히틀러는 스탈린그라드 독일 지휘관의 계급을 대장에서 원수로 진급시키는데, 그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원수로 승진한 독일군의 선택은 과연?
‘무적의 전차부대’ 독일의 불패 신화를 깨뜨린 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 2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역사상 가장 처참하고 잔혹한 스탈린그라드 전투 그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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