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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별별로드

2021년 8월 30일 ~9월 3일

 

지구촌 별별 로드, 세계 별별 로드

4,000km의 장엄한 물길의 여정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메콩 로드.

아시아 가장 오래된 도로 파키스탄 그랜드 트렁크 로드.

나일강의 풍요가 함께 하는 땅 이집트 사막 로드.

여행자를 위한 소울 푸드 탐험 스페인 미식 로드.

길 위에 아로새겨진 역사와 풍경 몰타 중세 로드.

3부, 풍요가 함께하길, 이집트 사막로드.

9월 1일 수요일

 

이집트피라미드스핑크스같은 유적지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이지만, 이 땅의 진면목은 사막이다.

 

 

이집트는 국토의 90% 이상이 사막으로 바하리야, 시와, 사하라 등 여러 곳의 사막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하리야 오아시스의 중심 도시이자 서부 사막에서 가장 큰 조시 바위티에서 시작한다.

사막 투어는 철저하게 준비가 필요하고, 광활한 막에서 길을 잃거나 차량이 고장 나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두 대의 차량으로 야영에 필요한 짐도 꼼꼼히 챙기고 떠나야 한다.

 

 

왜 챙겨야 하는지 거친 모랫길의 굴곡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면 알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 앙상하게 남아있는 동물의 뼈와 마주하면 사막이 아름다운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베두인족 가이드는 길도 없는 사막을 손바닥처럼 누비는 그들은 여행자들이 쉽게 찾아오기 어려운 동굴로 안내해준다.

드자라 동굴은 이집트 사막 중심부의 가장 희귀한 고고학적 보물로 꼽히고 있고, 수백만 년 동안 이집트 서부 사막의 극단적인 기후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종유석 동굴은 1980년대 후반 독일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었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종류석 동굴의 기묘한 모양의 종유석은 높이 8m, 폭 약 30m의 빼곡한 동굴을 작은 촛불 하나로 누비는 기분은 마치 인디아나 존스 같은 탐험가가 된 듯 환상적이다.

이집트 서부 사막의 5대 오아시스 중 하나 다클라로 향해, 과거 로마인들이 살았고 중세시대 다클라 오아시스의 중심지였다는 작은 마을 알카스르에는 방앗간과 사원 등 고대 사막 마을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척박한 모래바람만 볼 것 같은 사막에 생명은 살아가고 푸른 물길도 흐른다.

이집트 동쪽 후르가다에서 마주한 홍해의 풍경 홍해 연안 나일강 동안에 인접한 도시 케냐에서 여전히 옛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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