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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021830~ 93

가을의 무턱 우리의 마음은 자꾸 산으로 향하는데, 우리의 명산이 솟아있는 백두대간을 따라가며 의미를 되새기며 산에 기대 사는 사람들과 산을 찾는 이들을 만나다.

5부, 산이 품고 물이 보듬고

96일 금요일

경북 김천 황악산 해발 1,000m에서는 최인숙 씨 부부가 소박한 황토집에서 자연 그대로 힐링하며 살고 있다.

 

 

부부의 보금자리라고 하는 앞마당 백두대간 등산로는 백두대간 청정자연의 정기를 받고, 주변에서 얻은 자연의 먹거리로 밥상을 차려 먹으니, 말기 암 판정을 받았던 아내의 몸은 건강을 되찾고, 덩달아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

이곳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쉬어간다.

 

 

지리산 제 1봉인 천왕봉이 우뚝 솟아있는 우리나라 3대 계곡인 칠선계곡이 흐르는 경남 함양의 추성마을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동호근 씨 부부가 살고 있다.

 

 

어릴 적 때처럼 지리산 암벽에 매달려 귀한 석이버섯을 채취하고, 찾아온 친구와 칠선계곡 바위에서 미끄럼을 타고 놀면 어느새 개구쟁이 시절로 돌아가 듯 입가에 순수한 미소가 가득 담겨진다.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푸짐한 밥상 앞에 모여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간다.

시끌벅적한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부부의 마당으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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