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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이상한 나라의 시월드, 신월드, 시댁식구(가족)들의 실체, 아내를 피해 숨어버린 남편의 행적, 지율이 온몸 멍투성이, 큰고모의 폭
꿀이꿀이 2021. 9. 11. 19:18<실화탐사대>
이상한 나라의 ‘시월드’, ‘신(神)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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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하선(가명) 씨의 가정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5살 딸 지율(가명)이는 집에서 짜장면을 먹던 딸은 내복 차림으로 남편과 함께 외출을 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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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씨는 딸 지율이를 찾기 위해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했고, 그리고 4시간 뒤 지율이는 남편이 자주 다니던 한 사찰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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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이의 손에는 빨간 염주가 칭칭 감겨 있었고, 온몸은 멍투성이였는데, 그 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하선 씨는 아이에게 도저히 믿기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지율이의 온몸이 멍들게 때린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큰고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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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놀라웠던 사실은 아이가 폭행을 당하는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손을 잡은 사람이 바로 아이의 아빠인 남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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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모는 지율이를 치유한다는 이유로 그런 행동을 했다는데 도저히 이해 못할 주장만 거듭하고 있었다.
“내가 데리고 오라고 그랬고, 그 어린 아이의 몸속에 그 아기 귀신들을 네가 어떻게 감당할 건데 그 다음 번에 똑같은 일이 생겨도 나는 또 할 사람이야.”
- 하선 씨와 큰고모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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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그날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사과 한 마디도 없이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남기고는 집을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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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아이 유치원 비용 등 모든 생활비를 끊어버리고 재난지원금까지 가져 가버린 남편은 말을 맞춘 듯 시댁 식구들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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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하는 동안 큰고모에게 다른 절의 신도들과 큰고모의 딸, 어린 조카들까지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서히 드러나는 시댁 식구의 실체와 아내를 피해 숨어버린 남편을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