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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온>

직지, 활자의 시간 여행

2021년 9월 11일 밤 11시 40분 방송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이다.

 

베일에 쌓여있던 <직지>의 원본 드디어 공개되다.”

20019월 유네스코 등재 이후 20년인 지금 역사적인 해를 맞아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꾸준한 설득과정 끝에 얻은 성과이다.

 

 

직지 연출가 제롭 세실 오프레와 진행을 맡은 야닉 브뤼느통프랑스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직지>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 보인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꺼내 달라는 것과 같습니다.” 지난 2005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부관장이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원본을 국내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며 한 말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 그 가치만큼이나 만나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최영창이 끈질긴 설득 끝에 프랑스 측의 승인을 받고 직지 원본 촬영에 성공하였다.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여 다큐멘터리 ,직지 활자의 시간여행을 통해 공개한다.

 

베일에 싸여있는 <직지>의 원본, 프랑스인 프리젠터의 새로운 시선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과 필콘미디어, 프랑스 제작사 제데옹 프로덕션 3사가 공동 재작하게 됐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잠들어 있는 직지 원본을 촬영하기 위해 201910월부터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에 꾸준한 설득과 섭외 작업을 해와 20201월 승인을 받았다.

 

 

프랑스 소르본 야닉 브뤼느통 교수는 고려불교를 전공해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프리젠터 역할을 맡아 직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고문서관에서부터 고려시대의 금속활자, 구텐베르크의 성서, 해인사 팔만대장경, 백운화상과 직지의 유입 경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의 직지 목판본까지 한국과 프랑스 인류 문명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 금속활자의 발명.

직지의 정확한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직지심체요절’이다.

이를 짧게 직지심체요절또는 직지라 부르고 직지는 고려의 승려 백운화상이 법맥을 계승케 하고자 저술한 것이다.

석찬과 달담이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인쇄하였고, 독일의 금속활자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서 간행된 것이다.

 

 

금속활자 인쇄술이 중요한 이유는 교정이 용이해 경제적이기 때문에 책의 신속한 생산에 크게 공헌하였다. 직지는 2001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금속활자본을 만들고 인쇄를 해서 당시의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데, 일조를 했죠.” -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보유자

안홍준 PD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16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 1, 세계 3위 수준이라며 앞으로 문화유산채널에서 직지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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