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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2부, 산골의 맛, 신계숙과 함께 누장고원 리수족, 목청꿀신계숙과 의남매 미푸씨, 동족마을 다랑논과 목조건물, 신계숙 요리
꿀이꿀이 2021. 9. 14. 13:33<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2021년 9월 13일 ~ 9월 17일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살찌는 계절 가을. 무과 입이 즐거운 대륙의 맛을 찾아서 떠난 여행.
꽃중년의 최고의 짝꿍인 신계숙이 함께 한다.
중국과 타이완을 가보지 않고는 미식을 논하지 말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맛의 성찬 상다리가 휘어지는 만한전석 고급요리와 길거리 음식, 중화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고, 소수민족의 당야한 음식문화를 맛 볼 수 있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식도락 천국 타이완까지 입맛 살리는 맛의 유혹이 시작된다.
2부, 산골의 맛
9월 14일 화요일
대륙의 맛 산골, 윈난성 ‘바오샨시’의 산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누장고원’의 마을에 사는 ‘리수족’은 예전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소수민족이다.
미푸 씨는 사람 좋고 흥이 넘치는 그의 집으로 동행해 정성스럽게 만든 ‘두부순대’와 귀한 먹거리를 대접받았다. 신계숙과 미푸 씨는 말이 통하지 않지만, 그래도 바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술 한 잔을 주고받으며 의남매를 맺기도 한다.
누장고원은 기온이 선선하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커피를 재배하기 좋은 날씨를 가졌고, 미푸 씨가 직접 키운 열매를 솥에 볶아 아주 특별한 음료, ‘목청꿀’을 커피에 넣어 마시는 것이다.
어디서도 맛보지 못할 기상천외한 커피 요리를 선보여준다.
다음 날 아침부터 만나 두 사람은 바오샨의 목청꿀을 채취하러 산으로 가 숲솟을 헤메며 6시간 산행 끝에 천연 벌꿀을 발견하게 되고, 아슬아슬한 나무 꼭대기 위로 올라가 조심스럽게 얻은 꿀은 환상의 맛을 갖고 있었다.
이어진 산골의 맛의 여행지는 ‘탕안’의 ‘동족마을’은 산을 따라 이어지는 다랑논과 목조 건물이 아름다운 곳이다.
계단식 다랑논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고, 신선계에 온 듯한 절경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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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는 수확을 끝낸 다랑논에서 온몸에 진흙을 묻히며 민물고기, 조개, 우렁이를 잡고, 이 논의 주인인 우환췬 씨는 20여 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손님상을 차려낸다.
신계숙의 교수는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남을 봉양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환췬 씨를 위해 신계숙 교수는 직접 웍을 잡고 정성스러운 요리를 준비하고, 소박한 재료에 애정을 더한 음식은 진수성찬이 되고 우환췬 씨는 가족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