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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2021년 9월 13일 ~ 9월 17일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살찌는 계절 가을. 무과 입이 즐거운 대륙의 맛을 찾아서 떠난 여행.

꽃중년의 최고의 짝꿍인 신계숙이 함께 한다.

 

중국과 타이완을 가보지 않고는 미식을 논하지 말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맛의 성찬 상다리가 휘어지는 만한전석 고급요리와 길거리 음식, 중화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고, 소수민족의 당야한 음식문화를 맛 볼 수 있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식도락 천국 타이완까지 입맛 살리는 맛의 유혹이 시작된다.

3부, 사람 사는 맛

9월 15일 수요일

 

처음 만나도 바로 친구가 되는 여정 속에 다리시에 있는 인차오시장에서 시작해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시장에서는 활기가 가득 차 있다.

 

 

인차오시장은 사람 많고, 살 것도 많은 시장에 완두콩을 만든 묵에 각종 재료를 넣어 비벼 먹는 ‘완또펀’을 먹다 프랑스인 셰프 길 씨를 만나 종군 기자로 활동하던 그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이 좇아 다리시에 정착하게 됐다고 한다.

길 씨를 따라 방문한 중국 전통 가옥, 길 씨가 중국인 아내 딸과 함께 사는 집으로 한겨울에도 꽃이 만개하는 온난한 윈난성처럼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고 창밖으로 보이는 근사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아주 특별한 요리를 맛보게 된다.

 

 

타이완의 첫 여정은 츠샹’으로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유명한 카페에서 특산품인 ‘뇌차’ 베이글과 라떼 한 잔을 맛보고 여유를 즐겨본다.

바쁜 하루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일상의 아름다음을 발견하게 된다.

 

 

‘보랑대도’에는 노란 유채 꽃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전봇대가 없는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타기 좋은 곳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은 ‘롱티엔 마을’ 이어지고, 타이완의 원주민인 부능족이 사는 곳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곳으로 주민들과 함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 스자를 맛본다.

 

 

스자를 한 입 베어 물면 터져 나오는 과즙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메이족’은 타이완 원주민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떳목 제작, 낚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주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연히 만난 어부와 함께 바다를 향해 파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아무리 거친 파도가 와도 그들을 막을 수는 없었고, 어렵게 잡은 물고기로 그 자리에서 요리를 시작해 지금은 접하기 힘든 전통음식을 만든다.

대나무 통에 뜨겁게 달군 돌을 넣어 생선을 익힌 후 채소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기가 막히게 맛있고, 타이완 바닷가 사람들의 삶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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