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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2부, 아제르바이잔 낙타도 쉬어 가는길, 카라반 사라이, 전통간식 셰키할바, 레릭 168세 기네스북 장수, 전통음식 레벤기, 구바 샤슬락와 아이란, 시장 양털카펫
꿀이꿀이 2021. 9. 21. 14:41<세계테마기행>
실크로드 따라 2
2021년 9월 20일 ~9월 24일
길을 잃으면 죽음뿐인 사막과 고원을 넘어 인생을 걸고 서역으로 향했던 실크로드 대상들의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6,400km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2부, 낙타도 쉬었다 가는 길, 아제르바이잔
9월 21일 화요일
실크로드의 중간지점인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는 바다와 육로가 접해 있어 11세기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온 대상들로 붐볐던 성곽도시이다.
아제르바이잔은 불의 나라라는 뜻으로 진흙 화산에 도착하여 머드탕에서 피로를 풀어낸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로 넘어가던 길목에 있어, 과거 상인들이 자주 왕래했다는 셰키로 향해 18~19세기 대상들이 묵었던 여행자 숙소 카라반 사라이는 500명을 수용 가능한 시설로 낙타와 함께 쉬어갔을 실크로드 대상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카라반 사라이와 함께 지역 명물인 셰키의 전통 간식 셰키 할바도 맛본다.
레릭은 건강한 노인이 많으며 168세의 나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분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장수 마을이다. 길거리에서 만난 정정한 어르신의 나이는 95세로 20년은 젊어 보이는 ㅇ이곳 어르신들의 젊음 유지비법, 아제르바이잔 전통춤을 배우러 야외 무도회장으로 향해 장수 비법을 전수 받다 매만 실컷 맞았다는 웃지 못 할 사건이 있었다는데.
어르신들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산꼭대기에 있는 풍경 좋은 집으로 향해 손주가 무려 29명이라는 할아버지 댁에서 전통 음식 레벤기를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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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바에서는 매년 음식 축제가 열린다는데, 중앙아시아에서 시작하여 러시아까지 전파된 전통음식 샤슬락, 요구르트 음료 아이란 등 실크로드 음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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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만난 양털 아저씨를 따라가 구바의 특산물이며 유럽 왕가에까지 전해졌다는 양털 카펫을 구경하고 카펫 장인의 아내와 애처가 남편의 유쾌한 일상을 함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