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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3부, 키르기스스탄, 노루즈 새해맞이 축제, 이식아타 협곡 야외온천 단돈 3000원, 텐산산맥 성산 술래이만산, 쿠르샵마을 음식 수말렉, 키르기스인 주식 리뽀쉬까, 탈라스 전통 ..
꿀이꿀이 2021. 9. 22. 13:19<세계테마기행>
실크로드 따라 2
2021년 9월 20일 ~9월 24일
길을 잃으면 죽음뿐인 사막과 고원을 넘어 인생을 걸고 서역으로 향했던 실크로드 대상들의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6,400km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3부, 초원의 바람을 가르며 키르기스스탄
9월 22일 수요일
텐산산맥 북쪽 실크로드, 그 중심에는 키르기스스탄 나라가 자리하고 있다.
텐산북로의 주요 거점 중 하나, 성산으로 알려져 있는 술래이만산은 도시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다.
노루즈라는 새해 봄맞이 축제를 맞아 소원을 빌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거 있고, 실크로드를 통하여 페르시아에서 유라시아 전역으로 유래된 노루즈는 키르기스인의 명절로 자리 잡고 있다.
쿠르샵 마을은 노루즈를 즐기며 솥단지를 묻어 푸짐하게 끓여내는 음식 수말렉을 먹으며 축제를 만끽한다.
이식아타 협곡에서 단돈 3000원에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천을 체험하고, 실크로드 대상들의 흔적을 찾아 나린으로 향해 해발고도 3,000m 초원 한가운데 지어진 석조 건물의 정체는 바로 텐산을 넘은 실크로드 상인들이 쉬어가던 쉼터 타쉬라밧이다.
스베따 아주머니로부터 숨은 뒷이야기를 듣고, 야크, 말, 양과 함께 살아가는 아주머니 집을 초대 받아 키르기스인의 주식인 리뽀쉬카 빵, 국민 음식 쿠르닥 만찬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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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스는 실크로드를 지배했던 유목민의 전통이 남아있고, 전통 매사냥 법을 체험하고 총투스 소금 광산에 들러 천식에 좋다고 하는 소금 먼지를 마시며 여행을 피로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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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m로 뻗어 있는 붉은 사암지대 제티 오구스를 지나 도착한 중앙아시아의 최대 담수호 이식쿨 호수의 주변에 살아가는 독수리 사냥꾼 베르쿠치 부녀를 만나 과거 실크로드를 지배했던 유목민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을 전통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