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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누나를 찾습니다, 사라진 누나와 낯선 보호자, 아흔실 김순희 할머니의 400억원 재산 유산, 삼촌과 조카부부의 진실
꿀이꿀이 2021. 9. 24. 18:42<궁금한 이야기 Y>
누나를 찾습니다.
할머니는 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나
# 사라진 누나, 낯선 보호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누나가 한 달째 사라졌다.
아흔이 넘는 고령의 누나는 건강도 좋지 않고 누나의 소식이 끊긴 후 동생은 하루하루 속만 태우고 있는 심정이다.
아흔 살의 김순희 할머니는 아들 둘을 낳고 남편과 이혼 한 후 홀로 홍콩에 자리 잡고 40년 이상 사업을 하며 살았다. 85세다 되던 해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온 누나는 6년 넘게 살뜰히 돌보아온 이는 유일한 혈육인 동생 김 씨 부부뿐이었다.
그러나 지난 7월 15일 동생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데 바로 누나였던 것이다.
“나 좀 구출해 달라고, 병원인데 손울 묶어놨다는 거야. 병원 이름을 대라고 소리를 질러서 얘기를 해도 모른대요. 그러니까 112에 신고했죠.” - 동생 부부
경찰의 도움으로 황급히 누나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동생 부부는 병원에 입원한 누나 옆에는 생전 처음 보는 중년의 여자가 서 있었는데...
김 끼 부부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 얼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조카며느리 최 씨(가명)이었는데, 할머니가 이혼 한 후 전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자라 왕래조차 없다, 갑자기 나타난 최 씨였다.
동생 김 씨는 그녀가 누님과의 면회도 막아버리고 몰래 병원까지 옮겨 누님의 소식조차 알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한탄했다.
# 할머니를 노리는 건 누구인가?
조카와 조커며느리의 등장에 동생 김 씨 부부는 수상한 목적이 있다고 의심하게 되는데, 그들이 노리는 것은 현금 예금, 은행 금고의 알 수 없는 재산까지 합치면 무려 400억 원이 된다는 할머니의 재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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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부부가 돈을 노린다는 의심을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시기에 할머니의 카드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무려 1000만 원을 넘게 결재가 되었고, 이곳저곳에서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 부부는 정말 재산을 가로챌 목적으로 할머니를 빼돌린 것인가?
제작진과 어렵게 연락아 닿은 조카며느리는 전혀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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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남매예요. 병원에 와서도 어머님한테 통장하고 도장, 카드 다 내놓으라고... 애 아빠 올 때까지는 어머니 지키고 있는 게 내 임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 조카며느리
조카며느리는 오히려 동생 부부가 할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삼촌과 조카 부부 둘 중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진실을 알고 있는 단 한 사람 김순희 할머니는 지금 어디에 계기는 것일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