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동식 구들장 나만의 건강 도우미, 43년 경력 장인의 노하우 원주 공장, 철골의 무게 15톤, 구들제작기간 한 달, 구들방 장인의 자연재료 고수

<극한직업>

나만의 건강 도우미, 안마의자와 이동식 구들장

2021년 9눵 25일 토요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요즘, 여름 내내 신체의 균형이 깨진 채로 환절기를 맞은 사람들 나만의 공간에서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 있다.

안마의자로 집 안에서도 전신 안마를 받을 수 있고, 저통 방식의 찜질방을 우리 집 앞마당으로 옮겨온 이동식 구들장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안마의자, 찜질방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안마의자 제조 공정부터 43년 경력 장인의 이동식 구들방 제작 과정까지 사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땀 흘리는 작업자들을 만난다.

 

43년 경력 장인의 노하우, 이동식 구들장 제작

이동식 구들장을 만드는 공장은 요즘 환절기를 앞둔 늦여름이 가장 바쁜 시기로 오랜 시간 열과 무게를 견뎌야 하는 구들을 딱딱하게 말려 굳히는 것이 작업의 핵심이다.

 

 

구들의 아궁이에 불을 때 말리는 기간 포함해서 보통 제작기간을 한 달로 잡고 있지만 늦여름엔 비 소식이 잦아 1주일씩 작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작업자들은 이동식 구들방 한 채를 완성하는 동안 온갖 노력을 하고 이동식 구들장은 기본 뼈대를 이루는 철골의 무게만도 약 15톤에 이르고 일일이 용접해 형태를 갖춘 구조물에 친환경 기포 벽돌로 길을 만들어 고래를 놓고 그 위를 황토로 다섯 차례나 발라야 구들장이 완성된다고 한다.

 

 

흙으로 벽면을 미장할 때 흙이라는 재료 특성상 그대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여 작업하는 게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라한다.

 

 

43년 경력의 구들방 장인은 모든 재료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 시멘트. 모르타르와 같은 접착력이 있는 인공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료를 고수하며 시간과 공을 더 들이는 편을 택한 작업자들이다.

신발 밑창이 녹을 정도의 열기와 고된 작업을 견디면서도 와성한 구들방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휴심황토건축]

주소 : 강원 원주 호저면 호저로 971-25

전화번호 ; 033-732-4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