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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나의 아이를 찾습니다. – 45년 만의 기적

 

가족의 기적 같은 상봉 현장이 펼쳐진다.

45년 전 쌍둥이 동생을 극적으로 찾은 가족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45년 째 엄마는 잃어버린 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아이의 이름은 윤상애,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4살 때 외할머니와 함께 외출을 나갔다가 실종되고 말았다.

막내딸을 잃어버리고 사라진 후 신문과 라디오에 미아 찾기 광고를 낸 것은 물론이고, 전국 방송 출연까지 엄마는 안 해본 것이 없이 막내딸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엄마는 딸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잃어버린 아이가 일란성 쌍둥이라서 남겨진 언니 상희 씨를 보면 잃어버린 딸이 어딘가에 똑같은 모습으로 홀로 있을 동생을 더욱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런 마음에 엄마는 딸이 실종된 남대문 시장에서 복권방을 운영하며 밤낮으로 아이만을 기다리게 되었고, 그렇게 44년의 시간이 흘러 버리게 되었다.

 

 

2020년 어느 날 ‘실종자가족지원센터’에서 뜻밖의 연락에 와 가족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쌍둥이 동생 상애 씨를 찾았다는 것이었다.

4살 때 병원에 버려졌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동생은 2016년 한국을 잠시 방문해 당시 경찰에 실종자 유전자 등록을 해놓았던 덕분에 가족들을 찾을 수가 있게 되었던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44년 만의 극적인 만남이지만 화상상봉으로 첫 만남을 가져야했던 가족들은 그로부터 1년간은 메시지만 주고받으며 또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미국에 있는 쌍둥이 동생이 이번 추석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무려 45년 만에 감동적인 재회를 나누게 된 가족들은 이 기적 같은 가족상봉의 순간의 감동을 함께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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