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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방광암, 서호경 교수 방광 비뇨기과 전문의, BCG치료와 면역항암치료, 회장도관조정술의 장점과 단점, 방광암 예방법
꿀이꿀이 2021. 10. 1. 21:14<명의 734회>
방광암, 당신의 소변이 달라졌다면?
2021년 10월 1일
- 내 소변이 이상하다, 방광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일 수 있다.
- 소변에 파가 섞여 있고,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는 당신 방광암을 의심해봐라.
- 매일 1,500cc 소변을 배출하는 방광, 이상하게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을 본 후 시원하지 않다.
- 방광암의 원인과 종류, 치료시기를 지키는 방법
전립선질환과 방광염과 헷갈리기 쉬운 방광암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시기가 늦어지면 방광을 제거하고 인공방광이나 소변 주머니를 평생 동안 몸에 달고 살아야만 할 수도 있다.
환자들의 삶을 질을 파괴하는 것이 방광암이다.
한 번 발병하면 재발률 70%로 수술을 반복해야만 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림프절을 따라 전산으로 전이될 수고 있는 방광암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 방광염이라 생각하였는데 방광암
70대 여성 환자 잠자리에 들기 전 소변에 피가 보인 적이 있고, 단순 방광염으로 생각했지만 검사결과는 방광암이었다. 평소 통증은 없고 혈뇨증상만 있었고, 방광암을 대부분 통증이 없고 혈뇨와 빈뇨, 잔뇨감이 주요증상이라 놓치기 쉬운 질병이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방광을 제거하고 인공방광이나 소변주머니를 차야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 방광암 재발의 늪
70대 남성의 경우 4번의 방광암 수술을 받았다.
잦은 재발이 발생해 2019년부터 3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작은 종양들이 여러 곳에 다시 생겨났고, 암세포가 근육층을 파고들지 않은 비근육침습방광암 진단을 받고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잘라내는 경요도방광절제술을 받았다.
재발이 반복될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방광암은 재발률이 70%에 달하고 방광암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BCG 치료와 면역항암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고 있지만 아직도 치료의 장벽은 높다.
# 회장도관조성술과 인공방광
70대 후반 남성의 경우 방광을 적출하고 인공방광조정술을 받았다.
암세포가 근육까지 침범해, 방광 속 종야들을 제거해 보았지만 너무 늦은 상채로 소장을 이용해 동그란 소변주머니를 만들어 원래 있던 방광자리에 소장을 넣어 방광의 기능을 대신 해주는 것이 인공방광조성술이다.
회장도관조성술의 소변주머니를 차야하는 것과는 달리 인공방광조성술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과정이 힘들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과 인공방광이 늘어날 경우 소변을 볼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장도관조성술 : 장점 -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관리가 용이하고, 고령환자들에게 더 유리한 수술 방식이다.
단점 – 소변주머니를 차야하는 외관적인 불편함, 소변이 새고,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환자들이 꺼려한다.
방광을 제거하는 문제는 환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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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하는 방광암 환자 예방법
50대 남성은 40년간 흡연을 하고 하루에 1~2갑씩 즐겨 피우던 담배가 방광암 환자로 만들었다.
1차 내시경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려했지만 재발이 돼 2차 수술에서는 적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방광암의 유발 주요원인은 흡연으로 화학약품과 염료, 고무, 직물 등을 다루는 종사자, 방광에 만성적 염증이 발생할 경우 방광암의 위험도는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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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을 예방하는 방법 첫째는 금연으로 간접흡연도 위험한 요인이다.
발암성분이 방광에 고이자 않도록 하루 1.5L이상의 수분을 섭취하고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먹고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의에서는 ‘방광암 당신의 소변이 달라졌다면’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방광암의 원인과 종류 진단법,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공개한다.
[서호경 교수]
비뇨기과 전문의
국립암센터비뇨의학과 교구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 센터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