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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내가 바라던 바다

2021104~108

 

 

세상살이에 나와는 상관없는 인생들을 달려온 어느 날 한 번뿐인 인생을 내가 생각한 대로 내가 마을 먹은 대로 살고 싶어 세상살이 훌훌 털어버리고, 내가 꿈꾸던 바다, 내가 꿈꾸던 산골 오두막, 내가 꿈꾸던 그 집으로 내가 바라던 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내가 바라던 바다가 지금 이 순간이 그들에게 필요하다.

1부, 바다는 내 운명

10월 4일 월요일

 

경남 통영의 비진도, 보배에 비길만한 풍광을 품고 있어 이름 붙여진 곳이다.

 

 

문영일(54세), 최은선(48세) 씨 부부는 필리핀 푸른 바다에서 운명처럼 만나 결혼식도 수중에서 올렸다고 하는 부부는 평생 바다 옆에 살기로 하고 혼인 서약을 지키기 위해 비진도를 선택했다.

 

 

부부는 호수처럼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카약을 타고, 집 앞 10분 거리의 무인도에서 데이트를 한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무인도에서 저녁 반찬거리를 위해 청각과 고동을 채취하는 부부이다.

김치에 넣어 먹으면 일품인 청각은 은선 씨의 레게머리 가발로 안성맞춤이다.

 

 

무인도로 가는 데이트는 부부에게 매번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있다.

아내 은선 씨의 생일날, 남편 영일 씨는 직접 만든 월계관을 아내에게 씌워주고, 바다를 사랑하게 도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는 부부이다.

푸른 바다가 마음의 안식처이고 집이라고 하는 영일 씨 가족들이 꿈꾸고 바라던 바다를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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