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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내가 바라던 바다

2021104~108

 

세상살이에 나와는 상관없는 인생들을 달려온 어느 날 한 번뿐인 인생을 내가 생각한 대로 내가 마을 먹은 대로 살고 싶어 세상살이 훌훌 털어버리고, 내가 꿈꾸던 바다, 내가 꿈꾸던 산골 오두막, 내가 꿈꾸던 그 집으로 내가 바라던 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내가 바라던 바다가 지금 이 순간이 그들에게 필요하다

3부, 도시 촌놈 어부가 된 까닭

106일 수요일

 

강원도 영진항에는 이제 막 어부 4개월 차가 되었다는 K리그 출신 축구선수 이용철(41세) 씨와 명문대 출신 최승순(43세) 씨 두 남자가 살고 있다.

 

 

두 남자는 2020년 강릉 귀어 학교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어느새 바다 이의 동반자가 되어있었다.

두 사람은 기대 만발해 만선의 꿈을 안고 나서지만, 부표를 찾지 못해 헤매이며, 통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주업을 즐기는 두 사람이다.

힘든 바다 일에도 선상위의 라면 한 그릇이면 피로가 싹 풀리고, 경매장에 문어를 입찰하러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다에서 바다로 또 다시 향하는 두 사람은 이번에는 캠핑을 위해서인데, 영철 씨와 승순 씨는 푸른 바다를 품은 진교리 해변에 자리 잡고 캠핑카를 펼친다.

양양 푸른 해변에서 조개 잡고, 승순 씨의 전공인 대금도 불어보고, 바다가 좋아 무작정 어부기 되기로 한 두 남자의 바다 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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