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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화탐사대>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자살충동 몽유변증세 부작용, 인간이 느낀느 최악의 고통 CRPS,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마약류 관리와 체계 구축
꿀이꿀이 2021. 10. 9. 18:47<실화탐사대>
당신이 잡든 사이에
잠든 사이에 쌓여 있는 음식물과 반복되는 응급실행
누군가 보내는 섬뜩한 경고와 그 진실은?
권승아(가명) 씨는 자신도 모르게 욕실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하다 정신이 들었다.
김찬영(가명) 자고 일어나면 알 수 없는 음식 쓰레기가 쌓여있다고 한다.
정혜원(가명) 씨는 눈을 떠보니 중환자실이었다고 한다.
박은하(가명) 씨는 수없이 자살충동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흔히 ‘졸피뎀’으로 알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를 장기간 복용하여 온 증상들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불면증으로 인해 복용허기 시작하면서 약에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자살충동, 몽유병 증세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행동을 하고 위험한 충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괴로워하며 쉽사리 의료용 마약을 끊지 못하고 있다.
다른 면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꼭 필요한 이들이 있는데, ‘인간이 느끼는 최악의 고통’으로 불리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앓고 이는 환자들이다.
민수 씨는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야만 하는데, 그는 의료용 마약류가 없으면 살아가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그 정도로 의료용 마약류는 이런 환자들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 어떤 것보다 필수적이지만 환자들은 ‘마약 중독자’라는 불편한 시선까지 감내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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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의료용 마약류를 실제 ‘마약’과 같이 취급하고 오남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건 사고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의료용 마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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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처방하는 의사와 약을 복용하는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 마약류 모니터링 체계 시스템이 정착하게 되면 의료용 마약의 오남용과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고 누군가에는 약이 되는 의료용 마약류를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