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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중동

20211018~ 1022

 

깊어가는 가을 밤 우리를 잠 못들 게 할 또 다른 아라비안나이트가 시작된다.

중동 페르시아만부터 지중해 동쪽, 아시아 서부 지역과 북아메리카 지역을 통틀어 말하며 낯설지만 알수록 끌리는 중동의 치명적인 미력을 소개한다.

무엇을 생각하든 상상 그 이상을 볼 수 있는 진짜 중동 라이프

 

3부, 모로코, 색깔 있는 이유

10월 20일 수요일

 

붉은 빛의 사하라, 푸른빛의 대서양 순백의 설산에서 다채로운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의 보석 모로코의 여행은 푸른지중해와 대서양을 품은 탕헤르에서 최고 전망을 자랑한다는 하파카페에서 박하 차를 마시며 여행을 시작한다.

 

 

스페인 그라나다에 거주하던 무슬림들이 기독교 세력을 피해 이주한 마을로 쉐프샤우엔은 온통 푸른 색감으로 단장한 가옥 풍경들이 스머프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칠 단장을 하는 현지인 집에 들러 모로코 전통의상 젤라바를 입고 노동 현장에 직접 투입돼 하루 동안 진전한 쉐프샤우엔 주민이 되어본다.

 

 

모로코 국민의 99%가 이슬람교를 믿게 된 배경은 로마 제국의 도시인 볼루빌리스 인근에 세워진 요새 마을 물레이 이드리스 때문인데, 788년 시아파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 온 수니파 물레이 이드니스 1세가 묻혀있는 모스크에 들러 북아프리카 최초의 아랍 왕국을 탄생시킨 특별한 사연을 함께하고, 그날 저녁 무슬림들의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되어 전통 음식인 쿠스쿠스를 맛보고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아틀라스산맥은 모로코에서 가장 다채로운 곳으로 순백의 모로코가 펼쳐지는 해발 1,600m의 산악 지대 이프간에서 현지인과 눈썰매 경쟁을 펼치고, 동심의 세계에 빠져본다.

 

 

아틀란스산맥의 붉은 색토양은 베르베르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색채가 되었다.

베르베르인의 전통가옥은 붉은 벽돌로 만들진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붉은음식, 따진을 맛보고 이들의 삶을 체험한다.

 

 

초록빛 초원인 아르가나에서는 염소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밥을 먹는 별난 광경이 펼쳐지고, 오르간 오일 생산 비법 아르간 나무 열매의 과육만 먹고 씨를 뱉어내는 염소의 덕분에 품질 좋은 기름을 만드는 전통 마을을 구경한다.

수백 척의 고깃배가 가득 들어찬 에사우이라 항구에서 만난 푸른 북대서양 집채만 한 어선을 수리하는 사람들 잡아 온 정어리 바구니를 휙휙 던지며 나르는 달인 들 생기 넘치는 어촌에서 모로코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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