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전통밥상, 군위 간편 밀키트 개발, 전문양 씨의 밀키트, 호박잎찜 사과멸치양념장, 늙은호박강된장과 강된장 돼지고기볶음, 모둠전찌개

<한국인의 밥상>

새롭게 차리다 – 한국인의 전통 밥상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소중한 우리의 유산인 전통 밥상이 새 옷을 입는다.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전통 밥상을 만난다.

한류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속에는 전통적인 사랑을 받고 한국의 맛을 이어가며 알리려고 사람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

 

 

전통은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보존해야만하지만 꼭 전통이라고 해서 옛것으로 남아 있을 필요만은 없다.

원형을 유지하되 현대인들의 입맛과 다양한 건강한 식자재에 따라 전통 음식도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한식을 바라보는 이들은 더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고, 어머니들의 전통 손맛을고이 담아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먹는 ‘밀키트’를 만들고, 가정식으로만 먹던 홍게장을 대중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국의 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를 빚는 전통에 새로움을 더한 밥상을 만난다.

 

 

 

경상북도 군위군 - 어머니의 손맛과 간편한 밀키트가 만나다.

 

‘밀키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으로 매 끼니를 집에서 해결하는 상황이기에 ‘밀키트’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서는 친환경 농산물들이 모이는 조합법인에서 함께 일하는 전문양 씨의 출근지는 마을 인근의 텃밭이다.

전문양 씨는 ‘밀키트’에 전통을 담고 싶어 마을 어머니들을 찾아다니며 어머니들이 전수한 손맛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녀가 만만 이는 김종연 어르신으로 마을에서 된장 잘 담그기로 유명한 김종연 어르신에게 늙은 호박 강된장과 강된장 돼지고기볶음을 배우게 된다.

 

 

전문양 씨가 바쁘게 움직여 옮겨 다니며 또 다른 요리 스승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분들은 김순득, 문위주 어머니들이다.

제사와 명절에 쓰다 남은 전을 활용해 얘로보터 유난히 많이 먹던 모둠전찌개를 만들어본다.

 

 

특별한 비법으로 찌는 호박잎찜과 찰떡궁합인 사과멸치양념장까지 만들어 내며 어머니들의 손맛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새로운 밀키트를 개발할 생각에 기대감에 가득 찬 시간 속으로 함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