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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새롭게 차리다 – 한국인의 전통 밥상

20211021일 목요일

소중한 우리의 유산인 전통 밥상이 새 옷을 입는다.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전통 밥상을 만난다.

 

 

한류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속에는 전통적인 사랑을 받고 한국의 맛을 이어가며 알리려고 사람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

전통은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보존해야만하지만 꼭 전통이라고 해서 옛것으로 남아 있을 필요만은 없다.

 

 

원형을 유지하되 현대인들의 입맛과 다양한 건강한 식자재에 따라 전통 음식도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한식을 바라보는 이들은 더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고, 어머니들의 전통 손맛을고이 담아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먹는 밀키트를 만들고, 가정식으로만 먹던 홍게장을 대중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국의 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를 빚는 전통에 새로움을 더한 밥상을 만난다.

 

 

강원도 강릉시 - 세계인이 함께 홍게장을 즐기게 될 그 날까지

예전에는 발에 치일 정도로 많았다는 홍게는 지금은 귀하다.

홍게는 쪄먹고, 구워 먹고, 장으로 담가 먹는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홍게장은 강원도 바닷가 근처에서 즐겨 먹었던 가정식으로 먹던 것이었다.

 

 

다리가 잘리거나, 파손 왜 팔기 어려운 홍게는 식구들의 차지가 될 수 있었던 홍게는 홍게장의 매력에 빠진 김유한 씨는 심혈을 기울여 간장의 비율 연구만 3개월 동안 연구했다고 한다.

 

 

그 과정을 도와준 스승은 강릉 토박이인 박한영 씨인데, 오랜 시간 바닷 일을 한 그는 유한 씨에게 홍게를 고르는 방법부터 바닷가 사름들이 머건 홍게숯불구이까지 알려줬다.

 

 

게딱지 위에 내장을 끓여 찍어 먹으면 그 맛이 현지인들만 아는 홍게구이의 참맛이라고 하는데, 다른 홍게 토속 음식으로 홍게로 만든 간장게장으로 항상 참게로만 간장게장을 담가 먹었다는 유한 씨에게 홍게장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이를 새롭게 주목받게 하고 싶어했다.

 

[유환식당]

주소 : 강릉시 강릉대로 587번길 2

전화 : 033-652-1123

영업시간 : 11:00~21:00

 

 

홍게양념무침을 알려준 스승은 따로 있는데, 장모인 김향희 씨로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배워 해 먹던 홍게무침을 홍게를 사랑하는 사위이게 전수해 주었다고 한다.

 

 

김유한 씨는 예로부터 이러져 온 손맛을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음식이 있다고, 바로 된장홍게장으로 된장으로도 홍게장을 담가보고 싶었다는 김유한 씨는 여기에 홍게 육수까지 더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었다.

과거와 현재가 손맛으로 이어진 홍게로 차려낸 한 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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