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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시대>

눈앞에서 살해당한 내 딸

 

20219월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여자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발견되었는데, 과다출혈로 숨이 멎어가는 여자 앞에서 한 남자가 는 다급하게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효청한다.

 

 

“빨리 경찰 좀 불러줘요, 빨리 우리 딸이 칼에 찔렸어, 빨리 경찰 좀”

희선(가명) 씨 아버지

올해로 41살이 된 희선 씨는 주변애서 항상 예의 바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를 꼭 닮은 두 딸이 세상에서 전부라는 희선 씨는 하루아침에 끔찍하게 살해되어 버렸다.

 

 

화곡동 일본도 살인사건의 전말

희선 씨는 결혼 17년 차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가정처럼 보였는데, 희선 씨를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는 그녀가 수년간 남편에 의한 극심한 가정폭렬과 의처증에 시달리며 살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희선 씨의 남편은 녹음기와 위치추적 앱, 차량 블랙박스 등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희선 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살았다는 것이다.

 

 

더 심하게 가족과 친구들까지 연락을 끊게 해 희선 씨는 6년 넘게 고립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215월 말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던 두 딸이 보는 앞에서 칼을 꺼내든 남편 장 씨였다.

희선 씨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었고, 이혼을 결심하고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와 숨어 지냈다.

 

 

“비밀번호도 그대로 있다고 해놓고 계획적으로 바꿔놓고,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게 다 유인 작전이었어요.” -희선 씨 아버지

 

 

그러 가운데 희선 씨는 몇 달 만에 아이들의 옷을 챙기러 아버지와 함께 자신이 살던 집을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희선 씨는 평소처럼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고, 전화를 받은 남편 장 씨는 바뀐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고 하며 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을 했다.

 

 

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나타난 남편을 만나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리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남편 장 씨에게 일본도로 잔혹하게 살해당하였다.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던 것일까?

유복과 지인들은 희선 씨의 죽음이 예고된 살인이고,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마저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희선 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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