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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바스크 조정경기 레가타와 에우스칼 자이악 축제, 시드라 제조 과정과 맛, 핀초스, 그라나다 석류, 카스카모라스 축제의 검은 오일, 발렌시아의 파에야
꿀이꿀이 2021. 10. 25. 12:56<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2021년 10월 25일 ~10월 29일
지금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인생의 맛’이 담겨 있는 세계 곳곳의 축제 현장으로
지구촌 별별 축제 여행
여행길 위에서 마주치는 최고의 행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세계 축제들을 만난다.
1부, 행복은 이런 맛 스페인
10월 25일 월요일
지구촌 축제 여행 스페인 ‘축제가 열리지 않는 날이 없다’고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도시는 물론이고 각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도 다양한 축제들이 벌어지는 나라이다.
스페인의 첫 여정으로 찾아간 곳은 북부 자치 지방 바스크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이라고 알려진 바스크족이 그들만의 언어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매년 가을이면 지방의 독특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리는데, 먼 바다까지 고기잡이를 나갔던 뱃사람들의 경쟁을 재연하는 조정 경기 레가타와 지역 최대의 전통 축제 에우스칼 자이악 축제 중 하루는 ‘시드라의 날’로 바스크의 전통 사과주 시드라의 제조 과정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시드라의 새콤함과 ‘세계에 가장 창의적인 요리’로 불리는 핀초스를 맛보고, 또 다른 아름다운 도시 그라나다로 향한다.
도시의 이름이 ‘그라나다’ 는 ‘석류’를 뜻하는 단어로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석류를 찾아보고 즉석에서 석류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은 그라나다 여행의 소소한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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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떠나 그라나다 외곽 마을의 독특한 축제를 만나고 15세기 ‘바사’와 ‘과딕스’마을의 성모상 소유권 분쟁에서 유래되는 카스카모라스 축제는 온몸에 검은 오일을 묻힌 채 거리를 질주하는 인파 속에서 열정의 시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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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특별한 날 빼놓을 수 없는 음식 파에야의 발생지 발렌시아는 거대한 팬에 고기와 해산물, 봄바쌀 등 갖가지 재료를 넣어 2시간 이상 조리한 파에야를 나눠 먹으며 무르익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