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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고성 장복순 강성희 부부 폐자재 하우스, 카누 만드는 일, 영동 6만 그루 편백 힐링, 고요한 김숙자 부부, 편백잎 특별 보양식,
꿀이꿀이 2021. 10. 26. 15:53<한국기행>
마음이 이끄는 대로
2021년 10월 25일 ~ 10월 29일
쫓기듯 돌아가는 일상에 놓치고 지나간 나의 마음의 소리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나요?
쫓기듯 돌아가는 일상에 놓치고 지나간 나의 마음의 소리.
오랫동안 품어온 가슴 뛰는 꿈 꾸며진지 않은 마음 그대로 살아가고 싶은 삶과 잊히지 않는 그 날을 향한 그리운 마음으로 내 마음을 이정표 삼아 꿈 따라 머무른 곳에서 자신만의 낙원을 꾸려가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2부, 둥지를 찾아서
10월 26일 화요일
강원도 고성, 10년 전 장목순, 강성희 씨 부부는 꿈을 따라 집을 지었다.
목순 씨의 집은 특별한데, 모델하우스와 학교애서 얻은 온 폐자재를 이용하여 온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지은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남편 목순 씨의 손에서는 피자 화덕과 훈제 통, 캠핑카까지 솜씨 좋은 남편이 가족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뚝딱 완성한다.
남편 목순 씨는 캐나다에서 우주 로봇을 연구하는 일을 해 강원도 고성에 자리 잡은 데에는 운명 같은 만남이 있었다. 캐나다 호수에서 처음 카누를 타 본 후 그 기억을 잊을 수 없어 한국에 돌아와 직접 카누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
고성에 꿈 따라 도착한 곳이기에 가족들이 함께 지은 그들만의 보금자리에는 어떤 특별한 하루하루가 채워질까?
충북 영동의 편백 숲 6만 그루 편백이 빽빽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 매일 출근하는 부부가 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벌목업자였던 숲을 심고 가꾼 일을 이어받아 가꾸고 있는 고용한 씨와 김숙자 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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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신선길‘이라고 하는 특별한 명칭을 붙여줄 만큼 숲에 애정이 가득한 부부는 편백 숲 한가운데 명상을 하고 있는 온전히 자연을 느끼다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매일 드넓은 산을 가꾸기에 몸은 지치지만 마음만은 힐링 그 자체라고, 직접 키우는 채소들과 편백잎을 넣어 만든 특별한 보양식을 만들어먹고 편백 잎을 손질해 일상을 편백 향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평온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부부의 편백 숯에서 향기로운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