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파창게로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 바르톨로메오 오색꽃가루와 사탕, 멕시코 목동들의 하리패오, 황제 막시밀리아노 마리아주, 마리아치

<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2021년 10월 25일 ~10월 29일

지금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인생의 맛’이 담겨 있는 세계 곳곳의 축제 현장으로
지구촌 별별 축제 여행
여행길 위에서 마주치는 최고의 행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세계 축제들을 만난다.

4부,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10월 28일 목요일

‘파창게로’ 멕시코인은 자신을 이렇게 부르고 있다.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파창게로’는 멕시코인의 삶을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이다.

멕시코서부 미초아칸주에는 아즈테카 문명에 맞서 거데 왕국을 건설했던 당시의 원주민들의 토착 문화가 남아 있는 곳으로 마을 주민의 90% 이상이 토착 원주민이라는 코쿠초마을에 들어서 화려한 의상으로 치장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바로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 명인 코쿠초 마을의 수호성인 바르톨로메오를 기리는 원주민 행렬이고 행진 중 향로의 연기를 뿌리고 마을을 전화하고 종교 전통에 따라 오색 꽃가루와 사탕 등을 뿌린다.

 

 

하리패오는 이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행사로 날 뛰는 소 등에 올라타 버티는 대회로 멕시코 목동들의 유희에서 비롯한 전통놀이다.

하리패오의 아찔한 구경 뒤에 푸짐한 양고기 스튜 추리포를 나눠 먹고 축제의 맛을 즐긴다. 멕시코 제 2의 도시 과달라하라로 향해 매년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마리아치가 모여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멕시코 황제 막시밀리아노가 즐겨들었던 결혼 축하행진곡 ‘마리아주’에서 유래된 마리아치는 1800년대 결성된 최초의 마리아치는 과달라하라 인근 도시 코쿨라의 농부들의 노동요를 연주한 것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시작해 평생을 받쳐 음악이 필요한 곳 어디라도 달려가 연주하는 마리아치들의 자부심 가득한 삶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