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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마음이 이끄는 대로
2021년 10월 25일 ~ 10월 29일
쫓기듯 돌아가는 일상에 놓치고 지나간 나의 마음의 소리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나요
오랫동안 품어온 가슴 뛰는 꿈 꾸며진지 않은 마음 그대로 살아가고 싶은 삶과 잊히지 않는 그 날을 향한 그리운 마음으로
5부, 향수가 익어가는 마을
10월 29일 금요일
DMZ마을 경기도 김포 월곶면 용강리는 검문소를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조강을 끼고 철책선 너머 북한을 마주하고 자리하고 있는 곳 용강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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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과거 융성했던 포구마을은 철책선이 놓이면서 한적한 농촌으로 변했고,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졌지만 여전ㄴ히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다.
5대째 살며 20년째 마을의 수문을 지키고 관리하고 있는 이영범 씨와 오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어 농주를 담아 마을 사람들과 나눠 마시는 윤순희 씨와 최명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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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른들에게 들었던 옛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는 정해곤 이장님과 그들이 전하는 용강리의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이어져 내려온 김포의 역사 그 자체이다.
마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옛 추억이 꽃피는 마을 논과 길, 연못과 철책 위에도 전통과 역사가 내려 앉아있다고 한다.
정겨운 이야기가 익어가는 용강리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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