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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담양 새싹삼 재배 이선호 씨 주문 택배 문의, 새싹삼 연 매출 4억원 달성, 알츠하이머인 어머니의 효자 아들,
꿀이꿀이 2021. 10. 29. 19:24<사노라면>
효자 아들과 무뚝뚝한 엄마의 달콤 쌉쌀한 귀농기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방송
30년 만에 어머니 곁으로 돌아온 아들
전라남도 담양의 한 마을에 새싹삼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 4년 차 아들 이선호(57세) 씨와 무뚝뚝한 엄마 백귀임(83세) 씨가 살고 있다.30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온 아들 선호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을 뒤로하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돌아왔다.
선호 씨가 귀농 후 그가 선택한 농작물은 새싹삼은 아주 어린 인삼으로 뿌리부터 잎까지 통째로 먹는 건강한 채소이다. 새싹삼은 흔하지 않은 작물이지만 아들 선호 씨는 이 새싹삼으로 작년에 연 매출을 4억 원을 달성하며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자랑스러운 농부가 되었다.
부모님을 형님 부부가 보살펴 들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선호 씨와 함께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고, 결국에 선호 씨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기농을 결심하게 되고, 고향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에서 소문난 선호 씨는 어머니를 잘 챙기기로 소문이 날 정도로 효자였다.
선호 씨는 농사도 열심히 하고, 이제는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성공한 농부가 되어갔다. 선호 씨는 귀농 후 농사와 효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선호 싸는 어느 하나 놓칠세라 하루하루 열심히 일을 하며 어머니와 소중한 일상을 아어가고 있다.
[아이니 새싹쌈]
이선호 010-3303-5615
기억이 흐려지는 어머니와 기억을 지켜주고픈 아들
아들 선호 씨의 고민이 깊어져가고, 어머니의 기억력이 예전보다 더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충격을 받으신 어머니는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냉장고에 물건을 넣는 것, 예전에 하던 음식을 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지게 됐다. 어떤 날에는 약과 밥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해내지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선호 씨의 가장 중요한 하루 일과는 어머니를 위해 알츠하이머 약을 챙기는 것으로, 날마다 깜박깜박하는 일이 잦아진 어머니 기억에 좋다고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 하는 아들이다.
어머니에게 소일거리를 주고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주고, 어머니와 함께 배달을 다니며 활동성을 높여주는 아들 선호 씨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모자지간이지만 아들이 농장에 가 있는 시간 동안 어머니는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면 자잘한 일에도 전화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아들의 말을 금세 잊어버리고 마는 어머니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직 아들이 ‘아이’ 같다는 어머니 귀임 씨는 선호 씨가 해 떨어져도 돌아오지 않으면 마중을 나가 아들이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남다르다 못해 더 애틋하고 특별한 모자이다.
“제발 그만 뽑으시라고” 어머니의 실수에 속상한 아들
아들을 따라 농장으로 따라 나온 어머니는 아들이 하라는 얘기는 하지 않고, 죽은 새싹삼을 뽑아내고, 어머니는 이렇게 조금이나마 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이들 선호 씨는 어머니를 보고 놀라는데, 죽은 삼도 뽑아내는 시가가 따로 있다는데, 아무 때나 막 뽑으면 다른 삼도 영향을 받게 돼 죽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어머니는 평생동안 딸기 농사를 지으며 5남매를 키운 자신이 농사를 지었던 방식으로 죽은 모종을 뽑아낸 것이라는데, 새싹삼은 그렇지 않고 어머니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어머니를 말려보지만 어머니는 하지 말라는 아들의 말에 마음이 상해 풀이 죽는다.
똔 문제가 생겼는데 어머니를 말린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죽은 새싹삼을 뽑는 어머니를 본 아들은 결국 어머니에게 큰 소리를 내고 마는데...
어머니에게 뽑지 말라고 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다시 뽑고 있었다.
5분 전에 했던 말을 그새 잊어버리신 어머니는 아들 당부를 잊어 아들의 잔소리에 속이 상한 나머지 들고 있던 바구니를 던져 버리고 만다.
속상해하는어머니의 마을을 풀어보려 하지만, 이미 속이 상한 어머니의 마음은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급기야 밖으로 나가 버리는데, 새싹삼 모지는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