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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인생 마지막 집

2021112일 화요일

 

38번의 이사 마지막 39번째의 집, 아내를 위한 집의 김수희 오경 부부가 인생 마지막 건축가 임형남 김창균 소장과 함께 평생을 함께한 배우자를 위해 인생 마지막 집을 선물했다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 의미를 탐구한다.

 

 

아내의 소망을 이뤄주고 싶은 남편의 마음이 담긴 39번째 집.

경상북도 경산의 한 전원주택 단지에는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집으로 경찰이었던 남편의 직업 때문에 38번의 이사를 하게 되며, 살아왔던 김수희,오경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다.

 

 

콘크리트 주택은 마치 집 전체를 열어둔 것만 같은 곳으로 손님 초대하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열린 집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주택은 디귿 자의 1층과 기역 자의 2층이 만나 하나로도 둘로도 합칠 수도 나눌 수도 있다는 39번째 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내 오경 씨만 출입할 수 있다는 30년 정원의 정체는 모든 게 아내 덕분입니다. 그래서 아내를 위한 집입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 어느덧 이삿짐의 달인이 되어버렸다는 아내 오경 씨는 인생의 마지막 집은 자신이 직접 짓고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38번의 이사 끝에 남편 김수희 씨는 그런 아내의 의견에 100% 따라 집을 선물하였다. 김수희 씨는 지난 35년 동안 전국 각지로 38번의 이사를 묵묵히 따라준 아내 오경 씨를 위하여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집을 선물한 인생의 마지막 39번째 집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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