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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람들>

낙지편

갯벌이 품은 황금, 신안 낙지잡이

2021113일 수요일

 

신안은 1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과 광활한 갯벌로 유면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압해도는 낙지 다리가 세 방향으로 뻗어 나가면서 바다와 갯벌을 누르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낙지 다리가 바다를 누르는 섬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유래 깊은 낙지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황금으로 불리면서 소득을 책임져주는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30년 넘게 전통방식인 가래로 낙지를 잡고 있는 한 남자, 바로 압해도에서 살고 있는 김상묵 씨이다.

 

 

낙지잡이는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바닷물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되는데, 걸어 다니다가도 힘든 갯벌에서 낙지들의 숨구멍인 부럿을 찾아내 낙지가 도망가기 전에 낙지잡이 전용 삽으로 가래로 펄을 파서 잡는 방식이라고 한다.

 

 

신안 압해도 가래 잡이는 상당한 기술과 체력이 필요한 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십 년의 경력을 자라하고 있다.

김영민 씨는 서비스직을 하다 29살에 귀어를 했다.

 

 

같은 신안 지역 선도에서 살며 젊은 낙지잡이 어부가 된 김영민 씨이다.

주낙잡이는 야행성인 낙지가 활동할 때를 맞춰 밤바다에서 홀로 나가 미끼를 단 주낙을 넣어 빼는 방식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좋은 주낙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단시간 안에 낙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어업 방식이다.

 

 

신안은 낙지가 많이 나고 유명하기 때문에 낙지 음식 특화 거리도 생겨나 낙지 탕탕이, 연포탕, 낙지 호롱 구이 등 다양한 낙지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신안, 낙지의 본고장에서 맛보는 별미 음식과 생생한 낙지잡이 현장을 따가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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