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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온, 녹색커튼 에코브리지>도시농부, 녹색 커튼을 올리다, 서울에서 농사짓는 사나이 박기홍씨 박가이버, 탄소중립 프로젝트, 에코 철학의 녹색커튼, 박기홍 씨의 열대식물구역, 도시 농..
꿀이꿀이 2021. 11. 6. 18:04<다큐 온>
도시농부, 녹색 커튼을 올리다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밤 11시 40분 방송
‘탄소 중립’은 이제는 전 세계적인 과제가 되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라는 화석 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과잉 상태에 이르러 이런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런 결과로 인하여 결국 전 인류글 위협하는 환경의 역습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런 환경 속에서 각종 넝쿨 식물을 이용한 이른바 ‘녹색 커튼’으로 도시의 ‘에코 브리지’를 만들어 탄소 중립을 모색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을 도시 농부라고 소개하는 박기홍 씨가 그 주인공으로 자신의 집 옥상 텃밭에서 각종 실험을 거쳐 만들어 낸 ‘녹색 커튼’
서울의 관공서나 각급학교 어린이집으로 확산되고 있는 녹색 커튼 현장을 통해 도시 공간에 있어서 녹색 식물의 중요성을 확인해보고 진정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공간’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서울 한복판에서 농사짓는 사나이
“옥상 텃밭은 작은 실험실입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하고 있는 박기홍 씨의 자택의 옥상에서는 작은 텃밭이 있는데, 10평 남짓의 이 옥상 텃밭에서 박기홍 씨는 1년에 130여 종의 작물들을 키우고 있다.
그런 이유서인지 박기홍 씨는 이곳 옥상을 ‘작은 실험실’이라 부르고 있는 이유이고, 이곳에 녹색 커튼을 만들기 위한 각종 넝쿨 식물들을 시험 재배하기 때문이다.
박기홍 씨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옥상 텃밭에 자동극수 시설을 직접 만들고, 태양광 시설, 음식물 쓰레게 발효기, 빗물 저장통 등의 텃밭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를 일명 ‘박가이버’라고 불리정도로 많은 물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그는 도시에서 다욱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로록 하는 적정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중이다.
박기홍 씨 옥상에는 특별한 ‘열대식물 구역’이 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는 잘 자랄 수 없었다는 차요테마 열대마와 같은 열대성 식물들이 최근 들어 좋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 뜨거워지고 있는 도시 성울에서 어떤 식물들이 도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식물들이 키우기에 적합한 것인지, 박기홍 씨의 옥상 텃밭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험을 통해 지구 온난화 시대 도시 생태계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해본다.
도시 농부들의 ‘탄소 중립’ 프로젝트
“상상하는 모든 공간에 식물을 심고 싶다.”
박기홍 씨와 그의 동료 도시 농부들은 서울 중계동 천수 텃밭에 자리를 마련하여 각종 작물들을 시험 재배하고 있는데, 나팔꽃, 조롱박, 수세미, 제비콩 등의 수직으로 자라는 넝쿨 식물들은 훗날 녹색 커튼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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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부 이은수(57세) 씨는“협소한 도시 공간에 더 많은 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직 식물이 용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옥상 텃밭에 각종 식물들을 심고 파이프 팜 등 도시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각종 방법들을 고안해 내고 있다.
“도시 농부는 단순히 작물을 길러내는 사람이 아니라, 기후 농부‘라고 이들은 말한다.
환경을 살리는 도시 농부들의 활동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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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철학으로 만들어 낸 ‘녹색 커튼’
“회색 도심 속에 자연을 끌어 왔어요.”
‘녹색 커튼’은 박기홍 씨와 도시 농부들의 수많은 실험과 연구 끝에 만들어 냈다. 녹색커튼은 건물 앞에 덩굴 식물들을 길러서 그늘막을 형성해 내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박기홍 씨는 “녹색 커튼의 가장 큰 효과는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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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뛰어난 열 감소 효과를 통하여 에어컨 가동을 줄임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본 결과 실제 엄청난 온도 감속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기능적인 효과이외에도 도심 속에 녹색 식물을 심으면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정서적 효과도 탁월하다.
또한 도시 농부 이은수 씨는 “녹색 커튼은 회색 도시 속에 자연을 가져 온 것”이라 말하고 있다.
녹색커튼이 설치되어 있는 어린이집, 도서관, 관공서들의 현장을 찾아 녹색 커튼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사는 도시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