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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그녀의 나쁜 거짓말
이름도 나이도 전부 거짓? 남성들의 마음을 농락한 여성의 정체.
매일 학교 앞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김동규(가명)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19세임에도 온종일 아들을 따라다니며 모든 것을 함께하는 어머니이다.
그의 어머니는 심지어 아들의 PC방까지 동행한다고, 어머니가 이렇게 아들과 떨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규 씨는 지적장애 3급인데 갑자기 2달 전부터 가출을 시작하게 되어 경찰을 통해 아들을 어렵게 찾아다니기를 여러 차례였다.
어머니는 아들을 아무리 붙잡아도 틈만 나면 집을 나가려는 아들 때문에 부모님은 애가 탔고, 동규 씨가 12번의 가출을 감행한 이유는 놀랍게도 다름 아닌 ‘19세의 동갑내기 여고생’ 때문 이었다고 한다.
탐사대 제작진은 이 여고생을 잘 안다는 또 다른 남성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와 약 1년 동안 교재를 했다는 35세 안승범(가명) 씨는 그녀가 19세 의 여고생이 아닌 30살의 여성이라고 했다.
이 보다도 더 충격적인 것은 그녀에게 아이가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안승범 씨는 그녀가 양육비 도움 요청에 송금했던 돈이 약 1,500만원이라고 거절을 하면 물건을 부수고 갖은 협박을 했다는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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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순우 씨는 그녀와 6년 동안 교재하며 아이가지 낳은 사실혼 관계였지만 얼마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는데, 남겨진 순우 씨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장순화 씨는 조카인 순우 씨의 죽음은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그녀가 다수의 남성들과 채팅을 하며 만남까지 가져온 정황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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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만났다는 남성들은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장순우 씨를 포함해 모두가 장애인이라는 점이었다. 그녀가 채팅을 통해 만난 장애인 남성들에게 접근하여 돈을 요구하고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오랜 추적 끝에 이름도 나이도 속이고 있는 그녀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는데, 장애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사랑을 미끼삼아 거짓을 일삼고 있는 그녀의 정체가 과연 무엇인지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