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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펜축가 성기훈 (23) 씨 이야기이다.

대구에서 펜으로 쌓아나가는 무한 세계의 펜축가기훈 씨는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로 건물을 짓는다는 수상한 건축가를 만나본다.

성기훈 씨가 건축하는 곳은 공사장이 아닌 한적한 카페로 자리에 앉아 열심히 건축물을 쌓아 올린다는 건축가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펜이다.

그는 펜 하나로 한계 없는 건축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펜축가 기훈씨는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처럼 빈 곳이 없이 빽빽하게 세워져 있고 그려진 높은 건물들인데 전문 회화에 대한 배움 없이 5년째 그래픽과도 같은 건물을 수천 채 그렸다고 하는 기훈 씨이다.

 

 

기훈 씨의 그림에는 묘하게 빠져드는 그림에 담겨 있는 비밀은 다중 투시법으로 일반적인 미술에서는 원근감을 표현 할 때 사용하는 3점 투시법을 넘어 기훈 씨는 5, 6점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는 머릿속에 있는 에 저장된 이미지만으로 완벽한 비율과 구도를 표현하고 실제로 3D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만큼 복잡한 작업을 검은색 펜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어떤 그림보다 화려한 도시가 완성된다.

그가 만드는 하나의 도시가 완성되기까지 1주일이 걸리고 길게는 7달을 넘기기도 한다는데, 그의 노력에 완성되는 건물은 단순히 선을 그어 그리는 것이 아니라고, 그림 속에 존재하는 건물과 방 하나하나에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과 상황들을 넣어야만 진정한 펜축물이 된다고 한다.

기훈 씨의 그림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와 종이와 펜으로 마음을 다듬고 꿈을 쌓아 올린 건물주 기훈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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