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극한직업>

맛내기 한 수, 천연 조미료

요즘은 건강한 먹을거리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리의 맛을 조절하며, 빠질 수 없는 각종 조미료 역시 건강에 중점을 두고 잔화하고 있다.
인체에 해롭지 않으면서도 음식에 맛을 더할 수 있는 ‘천연 조미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산 현장을 찾아 간다.

800도의 열기를 견딘 인고의 산물 천연 맛소금

전통 장작 가마에 도자기 대신 소금을 구워 천연 맛소금을 만드는 곳이 충청남도 단양의 한 도자기 마을이 있다.
산 중 창고에 무려 12년 동안 보관하여 감수를 빼고 천일염을 가마에 구워 그 잔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금을 굽는 과정은 복잡하고 수고롭기 이를 데가 없단다.


소금구이 전용 그릇은 마을 도공이 직접 물레질을 하여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도자기 그릇에 1톤 상당의 천일염을 일일이 나눠 담는다.
1개당 2.5kg에 달하는 소금 그릇 250여 개를 무두 가마 안에 들여놓고 쌓은 다음 입구를 벽돌과 흙으로 막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한다.


그런 다음 약 18시간 동안 끊임없이 불을 때면 가마의 온도를 높여가고 천일염에 든 불순물이 날아가는 온도와 시간에 맞춰 가마의 불을 끊임없이 조절해야 소금을 굽는 동안 작업자는 한시도 가마 앞을 떠날 수가 없다고 한다.
아런 과정을 걸쳐 소금이 구워지게 되면 소금 굽는 과정의 복사열로 구워낸 마늘을 소금과 일정한 비율로 섞어 천연 맛소금을 완성시킨다.

천연 조미료의 신세계, 청양고추 조미료와 김치 시즈닝

천연조미료를 만들기 위해 전북 익산의 조미료 공장에서는 청양고추, 표고버섯, 생강, 대파 등 다양한 채소를 건조하여 천연 조미료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 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그 종류가 다양해지는 추세에 있다. 식품 건조기술력의 발달로 분말화 할 수 있는 원물의 종류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청양고추는 10년 전만해도 건조 과정에서 색상이 변질되어 분말화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조미료로 만들 수 있다는데, 건조 자체를 제외하고는 모든 작압 과정에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고 한다.


많은 양의 청양고추를 세척하고 절단하여 분쇄하기까지 작업자들은 청양고추를 만드는 내내 독한 매운맛을 견뎌야만 하는 힘든 작업의 연속이다.


이렇게 만든 천연 조미료 중에 김치를 이용하여 만드는 천연 조미료가 인기라고 하는데, 일반 김치용보다는 약간 되직하게 만들어진 김치소를 건조시켜 분말화하게 되면, ‘김치 시즈닝’이라는 김치 조미료가 완성된다.
천연조미료로 건강한 맛을 입히는 작업자들의 생산과정을 소개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