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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카메라>24시 조두순 출두 D-40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신속히 대응하라!!!
조두순 출소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TV 확충부터 비상벨까지.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신속히 대응하라!
[관찰의 눈-조두순 D-40]
지난 1008년, 아동을 대상으로 극악무도한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
40일 뒤 그가 다시 세상 밖으로 돌아온다.
출소 후 안산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줘 안산 시민들의 불안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안산시는 경찰과 협력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사각지대 없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확충된 CCTV개수만 약4000개에.
또한 관제실의 24시간 모니터링과 순찰 인력 확대로 범죄 예방에 집중하고 있고, 버튼 하나로 경찰서 상황실로 신고가 가능한 안전벨의 수시 점검과 모의실험을 통해 위급상황시 신속한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안산의 범죄 예방 시스템 점검 현장을 관찰 카메라에서 밀착 취재한다.
정부에서도 조두순 출소로 대책을 내놨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피해 아버지는 조두순이 원래 살던 안산으로 돌아오는 건 일종의 보복이라면서 지금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을 피해 안산을 떠나기로 한다.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안산시 도시정보센터 또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감시 카메라를 늘리고, 법무부 전자발찌 관제센터와 전산망도 연결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안산시 도시정보센터장은 법무부에서 안산시에 통보가 오면 안산시에서CCTV를 그 쪽에서 볼 수 있도록 권한 부여를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이 온다는 소식에 그 눈빛이 떠올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신의진/연세대 의대 정신의학과교수(한국 폭력학대 예방협회장) : 그 째려보는 (조두순) 눈빛을 생각하니까 다리에 기운이 풀려서 털썩 주저앉는 거예요, 아버님이. (째려보는 눈빛이라는게?) 재판에서 전혀 반성이 없었고 피해자 가족을 노려봤다니까요]라고 말했다.
[조두순 피해자 아버지는 : 이제 한 달 좀 지나면 나오겠지만, 나는 조두순이가 출소하는 그날부터는 우리 가족이 철장에 갇히는 신세가 될 것 같고, 이렇게 괴로운데 뭔 얘기를 하겠어요. 애들이 너무 힘들어해요. 애 엄마도 그렇고]
불안한 마음에 이사를 가기로 결심했고, 모자란 비용은 12년 전 수술비를 모금했을 때처럼 무려 4800명의 시민이 도움을 주셨다고 한다.
“빛을 내서라도 조두순에게 이사비를 주고 싶다” 여덟 살 나이에 조두순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나영이 가족이 한 말이다.
조두순이 12월 출소해서 돌아올 안산 집은 피해자의 집과 불과1km 거리라고 알려줬다. 차로는 3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이다.
최근 5년 동안 성범죄로 전자팔지를 차고로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290여 건이며,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는 곳 1km 안에서 범행을 저지른다.
정부가 조두순의 영구 격리를 약속해놓고 지금 출소를 40여일 앞두고 땜질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며 피해자 아버지는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피해자 아버지는 : 모든 성범죄자에 한해서 포괄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응급 땜질식으로 하는 것도 사실은 달갑지 않다. 조두순하나를 잡자고 이 난리를 치는 것을 보면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어요.]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20년간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사범의 재범 현황을 확인한 결과5년 전부터 재범률이 10%를 넘어섰다.
성범죄는 중독 증상이 있어 처벌로 인해 멈추는 것이지 본인 스스로 멈추지 못한다고 한다.
성폭력 피해자, 또 법무부와 경찰청, 여성가족부가 CCTV를 늘리고, 조두순을 24시간 관찰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조두순 집 주변 1km 이내에 여성안심구역이 설정될 거라 한다. 이 구역에는 35대의 CCTV가 우선 설치되고 방범 초소도 세워져 기동순찰대 등이 근무를 하게 되고, 조두순 출소 전까지 CCTV 200여대가 시 전역에 추가 되고,내년까지 이를 포함해 3.700여 대를 더 설치하기로 했다.
조두순도 밀착 관리 한다.
1대 1 보호관찰관이 24시간 동선을 모니터링 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는지를 지켜볼 조두순 대응팀도 관할 경찰서에 생길 예정이다.
또 관할 보호관찰소는 조두순이 음주나 밥 10시 이후 외출을 막는준수사항도 추가로 법원에 신청한 상태이다. 이러한 준수사항이 추가 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거라 전망한다.
정부는 재범 방지 대책과 함께 주두순의 알코올 의존 등을 개선할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피해자가 요청할시 보호 장치를 주고 조두순의 접근을 막는 등의 신변보호안도 마련 중에 있다.